KCI등재
자유의지와 결정론 = Problems of Free Will and Determinism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주제어
KDC
2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41-162(22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철학사에서 자유의지와 결정론 사이의 문제는 큰 논쟁거리였다. 많은 사람들이 자유의지의 존재를 믿는 반면, 또한 그 존재의 명확한 입증이 쉽지 않음도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물리학과 신경과학의 발전과 함께, 이 두 이론 사이의 논쟁은 전통적인 방법과는 다른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뉴턴물리학을 근거로 한 몇몇 철학자들은 물리적 결정론이 뇌 안에서 벌어지는 정신적인 사건들을 지배한다고 보는 반면, 또 다른 한쪽에서는 양자역학의 비결정론으로 인해 자유의지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자역학의 비결정론은 자유의지의 무작위성이라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음도 사실이다. 이러한 자유의지의 문제들로 인해, 자유의지와 결정론의 양립을 주장하는 철학자들은 그 정의를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논문에서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자유의지의 정의를 유지하면서, 물리적 결정론과 양자역학의 비결정론이 자유의지에 관해 어떤 문제점들을 일으키는지 고찰한다. 더불어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이원론이 아닌 새로운 확장 모델을 제시한다. 전통적으로 이원론은 몸과 정신 사이의 관계에 대해 여러 문제점들을 만들어왔다. 즉, 물질과 정신의 영역이 분리되어 있는 관계로 정신 영역의 의식이 어떻게 물질 영역의 사건에 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것이다. 반면, 이 논문에서 제시하는 확장 모델은 정신 영역으로부터 물질 영역을 배제하지 않는다. 오히려 정신 영역은 물질 영역을 포함하는 형태를 갖게 된다. 이러한 확장 모델을 통해 자유의지의 두 가지 요소 – 자주성과 다른 선택의 가능성 – 이 가능함을 설명하고자 한다. 하지만 확장 모델에 자유의지의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는 문제점도 있음을 밝힌다. 즉, 물질 영역을 넘어선 정신의 영역은 오직 주관적 자아에 의해서만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것은 객관적 물질 영역을 넘어선 것이기에 자연과학과 같은 객관적인 연구를 힘들게 만든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이 영원히 지속되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입자가 엠페도클레스의 네 가지 원소에서 현재 양자역학의 소립자로 바뀐 것처럼, 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장과 함께 주관적 정신 영역을 연구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 역시 등장하리라고 본다.
더보기The debate between free will and determinism has been a controversial issue of philosophy. Despite the fact that many people believe in human free will, there is no definite way to prove its existence. Along with the development of physics and neurobiology, the debate between these two theories has taken other aspects, which are different from traditional approaches. On one side, on the basis of Newtonian physics, some philosophers maintain that physical determinism dominates mental events in the brain; at the other side, other philosophers insist that free will can be possible because of quantum indeterminism. However, quantum indeterminism also presents a problem to free will: the matter of random chance. Because of problems in free-will theory, philosophers such as compatabilists, who believe that free will and determinism are compatible, have insisted on changing the definition of free will. In this article, however, I have kept the definition of free will in which people generally believe, and examined doubts and problems that physical determinism and quantum indeterminism present to the free will. In this article, I suggest an expanded model to overcome the problems of free will, which is different from dualism. Traditionally, dualism gives rise to the mind-body problem. Since it categorically separates the two domains, how can consciousness in the mental domain affect matter in the physical domain? In the expanded domain model, however, the physical domain is not excluded from the mental domain. Rather, the mental domain includes it. The premises of physical determinism and quantum indeterminism are materialism, the causal closure of physics, and reductionism. With the expanded domain model, I have attempted to justify two features of free will – autonomy and availability of possible alternatives. Nonetheless, though this model can provide a way to solve the problems of free will, it presently has its own difficulty: the postulated free will aspect of our mental domain lies beyond the physical domain and is accessible only by the self, which makes the mental domain difficult for objective study. Still, however, I believe that it will not remain a subjective area forever. As the fundamental substance of science has changed from the four elements of Empedocles to elementary particles in Quantum Mechanics, there will hopefully someday be a way to research the subjective area of our mental domain.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