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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陶菴) 이재(李縡)의 귀신설을 통한 신주(神主)의 상징성 연구 = A Study on the Symbolism of Sinju through the Deity Theory of Doam Yi 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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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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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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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94(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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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ju(神主, ancestral tablet) is a sacred symbol that is considered to “be used for ancestral rites” or “most carefully enshrined” by Koreans from the past to the present.
Nevertheless, there are not many studies that systematically analyzed its symbolism based on its understanding of deity (鬼神). Therefore, based on the deity theory of Doam (陶菴) Yi Jae (李縡), a scholar of the 18th century Joseon Dynasty, this article attempted to examine the symbolism of Shinju and the symbol system that constitutes it by understanding the word “Possession (憑依) by deity”.
Yi Jae supplemented the concept of deity as the principle of nature by explaining three aspects – the domain of Qi (氣), the inexplicable combination (妙合) of Li (理) and Qi (氣) and the effect (用) of Li (理). In addition, he explained the word that "Possession by deity" based on the understanding that humans and deity depend on each other, showing the process of future generations recognizing natural deity as ancestral deity.
This idea of Yi Jae is a clue to grasp the multi-layered meaning created by writing down the information of the deceased in the shape of Sinju made of natural numbers.
The symbolic system of Sinju analyzed through Yi Jae's perspective has a limitation in that it starts with the theory of Li and Qi, which is difficult to replace with modern concepts. However, by providing a theoretical background for the process of memorializing the ancestral deity through Shinju, it provides an opportunity for modern people who still experience the death of their loved ones to reasonably think about its value.
신주(神主)는 한국인들에게 ‘제사의식에서 사용하는’ 혹은 ‘가장 정성스럽게 모셔져야하는’ 물건으로 여겨지며 과거부터 현대까지 신성한 상징물로 자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것의 상징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한연구는 많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이 글은 18세기 조선의 학자인 도암(陶菴) 이재(李縡)의 귀신설을 바탕으로 ‘신이 빙의(憑依)한다’는 말을 이해함으로써 신주의 상징성과 그것을 이루고 있는 체계를 살펴보고자 했다.
이재는 이기의 묘합(妙合), 기(氣), 리의 작용[用]의 측면에서 모두 설명함으로써자연 운행의 원리로서 귀신 개념을 보완했다. 그는 또한 인간과 신이 서로 의지한다는 이해를 바탕으로 ‘신이 빙의한다’는 말을 풀이하여 후손의 노력을 통해 귀신을 조상신으로 인식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이재의 사유는 자연의 숫자로 이루어진 신주의 형상에 망자의 생전 정보를 적어 넣음으로써 만들어지는 신주의 다층적인 상징체계를 파악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
이재의 시선을 통해 분석한 신주의 상징체계는 현대의 개념으로 치환하기 어려운이기론에서 시작한다는 한계점이 있지만, 신주를 두고 조상신을 추모하는 과정에대한 이론적인 배경을 제공함으로써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경험하는 현대인들에게 그 가치를 합리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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