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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영언』 소재 초중대엽 노랫말 <오□이>의 수용양상에 대하여 = On the aspect of acceptance of <Ohnari> in the three major Gaj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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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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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20(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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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는 초중대엽의 노랫말 가운데 가장 먼저 형성되었고 가장 오랫동안 향유되었기에 그 영향도 적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하여 그 수용양상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먼저 어법과 어휘의 측면에서 그 수용양상을 살폈다. 『청구영언』에서 『해동가요』를 거쳐 『가곡원류』쪽으로 갈수록 그 습용한 작품의 수가 점차적으로 감소되는 경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청구영언』에서 변형 수용된 작품들 가운데 일부는 『해동가요』와 『가곡원류』에 그대로 습용되고 있었지만, 그 습용하는 작품군은 상이한 양상을 보였다. 즉 『해동가요』는 주로 평시조를, 『가곡원류』는 사설시조를 습용하는 경향성이 확인되었다. 중대엽이라는 악곡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쇠퇴해 갔던 것과 같이 그 대표적인 노랫말인 <오□이>도 역시 같은 길을 걸었다 하겠다. 『가곡원류』에서는 중대엽이라는 악곡이 없어졌기에 중대엽에 얹어 부르던 대표적인 노랫말인 <오□이>의 영향력이 감소되는 것이 당연하고, 혹 『가곡원류』에 그 영향이 잔존한다면 중대엽의 노랫말 형식인 평시조가 아닌 다른 형식인 사설시조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음악적 측면을 고려할 때 자연스럽고도 예견된 현상이라 하겠다. 다음으로 어법이라는 외형적인 틀을 수용한 작품들 가운데 주제적 측면에서도 <오□이>와 관련된 작품들을 검토하였는데 그 결과를 <오□이>와 연관지어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오□이>가 시간만을 다루고 있는데 수용한 작품들은 공간으로도 확장시켰고, 천인관계에 있어서 <오□이>가 법천론내지 천인합일의 인식을 지녔는데 변형 수용한 작품들은 천인이 단절되거나 조화롭지 않다는 인식을 보였고, 또한 즐거움과 시름의 성격에 있어서도 <오□이>가 공적인 즐거움과 시름을 담고 있는데 수용한 작품들은 사적인 즐거움과 시름을 지녔고, 시적 화자와 작품 내용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오□이>의 경우는 시적화자가 청자인 좌상객에게 기원이나 축원의 의미로 부른 노래인데 수용한 작품은 시적화자 자신의 결의를 다지는 의미로 부른 노래임이 확인되었다. 이처럼 다양한 의미망을 형성해온 수용 작품들은 가집별로 다른 양상을 보여주었다. 『청구영언』에서 『가곡원류』로 가면서 사적인 경우에는 풍류나 유흥을 즐기는 방향, 공적인 경우에는 구체적인 내용을 읊는 방향으로 변화하는데, 이 두 방향을 아우르는 것은 시적 화자의 주체적인 목소리가 보다 분명하고 높아진 것이라 하겠다.
더보기<Ohnari> is the first lyrics of Jungdaeyeob(중대엽) and has been sung for the most long term, so I think it`s effect is most likely great. I want to certify the aspect of acceptance of <Ohnari> in the three major Gajib.First, in terms of wording and vocabulary. From Cheongguyoungeon(청구영언) to Gagogwonryu(가곡원류) the number of works which accepted <Ohnari> showed gradually decreasing. In addition, the accepting aspect of Hae-donggayo(해동가요) and Gagogwonryu(가곡원류) were different. The works of Haedonggayo(해동가요) accepted it within Sijo, but the works of Gagog- wonryu(가곡원류) accepted it within Saseol-sijo. Next, in terms of thematic the result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Ohnari> deals only with the time, but it`s accepting works deal with not oniy the time but also the space. In the relation between Heavenly phenomena and Human affairs(천인관계), while <Ohnari> aimed the unity of the two, it`s accepting works did not. They showed the separation or incompatibility of the two. On the texture of worry and delight, while <Ohnari>`s were individual, it`s accepting works were 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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