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1905년 노가쿠 조선 공연기 - 시게야마 추자부로 요시토요의 기록을 중심으로 - = The Records of the Performance of Shigeyama Chuzaburo Yoshitoyo's Nohgaku in Choseon
저자
김난주 (단국대학교)
발행기관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THE INSTITUTE OF THE HUMANITIES YEUNGNAM UNIVERSITY)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95-428(34쪽)
KCI 피인용횟수
5
제공처
This paper is to introduce travelogue of Shigeyama Chuzaburo Yoshitoyo that was not disclosed till not especially concerning on the performance to celebrate Opening the Seoul-Busan Railway in 1905 out of the oversea colony performance history decorated one pace of the modern Nohgaku history and consider appearance of Choseon in the records and a nature of the first performance of Nohgaku in Choseon.
The travelogue recorded the itinerary for 15 days and 14 nights from May 18 to June 1, 1905 on 29 pages. Most of it was provided for recording exotic scenery and customs on the Choseon territory stepped on first and episodes during the travel. Especially the contents written after visiting around Yongdusan and Jagalchi Market and Choryang Station in Busan and around Jonggak and Jongro, Deoksugung, Daehanmun, England Embassy, Sejongro, Gwanghwamun, Insugung and Pagoda Park vividly described appearance of Busan and Seoul as of 1905, which are worthy to refer to restoration of our modern history.
Nohgaku that was demonstrated on the opening ceremony of the Seoul- Busan Railway in 1905 was the first oversea performance of Nohgaku presented before key personnel of political and financial worlds of Korea and Japan and several thousands of audiences. In addition, Kyogenshi Shigeyama Sengoro, Iemoto of Kanze Family, Kiyokado, Onishi Ryotaro, Oe Matasaburo, etc. including the author, Chuzaburo Yoshitoyo were great actors representing the time. However, it is hardly to find out any record on the actual performance from the travelogue of Yoshitoyo. It is understood that he could not feel any interest in the performance as an actor at that time. In other words, Nohgaku stage of the time was one event that had been suddenly mobilized to a political and imperialistic event called opening of the Seoul-Busan Railway and could not contain a meaning of cultural propagation or exchange between countries.
However, taking this performance in 1905, a traditional Japanese entertainment, Nohgaku had found a new market called Asian Colonies and afterwards it had regularly entered into the oversea colonies together with regular pillage of Asia by Japan. From this point of view, their performance in Choseon in 1905 could be positioned as a notable event of the Japanese Nohgaku history.
본고는 근대 能楽史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해외 식민지 공연사 중에서도 특히 1905년 경부철도개통기념 공연과 관련하여 이제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시게야마 추자부로 요시토요(茂山忠三郎良豊)의 여행기를 소개하고, 여기에 나타난 1905년 조선의 모습과 노가쿠 첫 조선 공연의 성격에 대해 고찰한 것이다.
여행기는 1905년 5월 18일부터 6월 1일까지의 14박 15일의 여정을 29쪽 분량으로 기록하고 있다. 여행기의 대부분은 처음 밟은 조선 땅에 대한 이국적 풍물과 여행 중에 생긴 에피소드를 기록하는데 할애되고 있다. 특히 부산 용두산 일대와 자갈치시장, 초량역, 경성의 종각과 종로 일대, 덕수궁→대한문→영국대사관→세종로→광화문→인수궁→파고다공원을 돌아보고 기록한 내용에는 1905년 당시 부산과 경성의 모습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어 우리의 근대사를 복원하는 데에도 참고할 만하다.
경부철도 개통식에서 선보인 노가쿠는 한일 정재계의 주요 인사들과 천여 명의 관객 앞에서 치러진 노가쿠 최초의 해외 공연이었다. 또한 필자 추자부로 요시토요를 비롯하여 狂言師 시게야마 센고로(茂山千五郎), 간제의 家元 기요카도(清廉), 오니시 료타로(大西亮太郎), 오에 마타사부로(大江又三郎) 등은 당대를 대표하는 명배우들이었다. 그러나 요시토요의 여행기에는 정작 공연 자체에 대한 기록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그것은 그가 연기자로서 이때의 공연에 별 감흥을 느낄 수 없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즉, 이때의 노가쿠 무대는 경부철도 개통이라는 정치적, 제국주의적 사건에 갑작스럽게 동원된 하나의 이벤트였으며 국가 간의 문화전파 내지는 교류의 의미를 담지 못했다.
그러나 1905년의 이 공연을 계기로 일본의 전통예능 노가쿠는 아시아 식민지라는 새로운 시장의 존재를 발견하였고 이후 일본의 본격적인 아시아 침탈과 함께 노가쿠의 해외 식민지 진출도 본격화 되었다. 이런 점에서도 1905년 이들의 조선 공연은 일본 노가쿠사의 주목할 만한 사건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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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95 | 0.95 | 0.7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3 | 0.76 | 1.328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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