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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와 코스피 대, 중, 소형주지수 간의 선도-지연 관계에 관한 연구 = The Lead-Lag Relationship between Consumer Sentiment Index and Large, Middle and Small Capitalization Indexes of KO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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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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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9(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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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empirical study investigates the lead-lag relationship between the consumer sentiment index and the large-capitalization (large-cap), middle-capitalization (middle-cap), and small-capitalization (small-cap) indexes of KOSPI using monthly data from February 2000 to August 2017. It was found that there is a uni-directional lead-lag relationship from the consumer sentiment index to the large-cap index of KOSPI with a 10% significance level in the Granger causality test, but there is no lead-lag relationship between the consumer sentiment index and the middle-cap and small-cap indexes. In the impulse response function and variance decomposition analysis, the consumer sentiment index and the large-cap stock index were founded to be highly affected by their own shocks, while the middle-cap and small-cap stock indexes are more affected by the change in the large-cap stock index rather than the consumer sentiment index. These results imply that the large-cap index leads the middle-cap and small-cap indexes. In conclusion, the consumer sentiment index may be considered as one of the leading variables in the change of the large-cap stock index.
더보기본 연구는 투자자심리와 주가지수사이의 선, 후행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투자자심리의 대용변수로는 한국은행에서 매월 20일 공표하고 있는 소비자심리지수를 사용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연구기간은 2000년 2월부터 2017년 8월까지이며 소비자심리지수가 월별 공표지수인 특성에 따라 소비자심리지수 및 코스피 대, 중, 소형주의 월별자료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는 단위근 검정 및 공적분 검정을 통하여 확인된 각 시계열의 불안정성과 장기균형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과에 근거하여 벡터자기회귀모형을 이용한 그랜저 인과 관계 검정, 충격반응함수 및 분산 분해 분석을 통하여 변수 간의 단기간 선, 후행 관계를 확인하였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소비자심리지수와 코스피 대형주 지수사이의 관계를 살펴보면, 그랜저 인과검정에서 10% 유의수준에서 소비자심리지수가 코스피 대형주 지수를 일방적으로 선행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소비자심리지수와 코스피 중형주 및 소형주 지수사이의 관계분석에서는 유의한 선, 후행관계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충격반응함수 및 분산분해분석 결과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확인하였다. 둘째, 코스피 중형주 및 소형주 지수는 소비자심리지수 변화에 의한 후행관계보다는 코스피 대형주 지수변화에 후행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본 결과는 투자자심리가 반영된 소비자심리지수의 변화는 코스피 대형주지수 변화에 영향을 주게 되며, 기업 규모가 큰 대형주 지수의 변화가 중, 소형주 지수에 변화에 이어지는 메커니즘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일부 선행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결론적으로 한국 증권시장에서는 소비자 심리 지수의 변화가 주가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간주 할 수 있지만 해외 분석 결과에 비하면 비교적 덜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는 투자자 심리를 반영한 소비자심리 지수의 상승은 주식시장보다는 부동산 시장의 집중되는 국내적인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소비자 심리 지수의 상승이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확인한 다수의 연구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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