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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고압 송전선로 건설 갈등에 대한 일간지 보도 분석 = 환경정의 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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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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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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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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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6(37쪽)
KCI 피인용횟수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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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기관
비선호시설 입지를 둘러싼 사회갈등은 환경정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환경 불평등을 야기하는 사안의 구조적 속성을 드러내고 지역적 사안이 아니라 전국적 사안으로 공론장을 넓힘으로써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 연구에서는 밀양에서 벌어진 고압송전선로 건설을 둘러싼 갈등문제를 언론이 환경정의 관점에서 적절하게 보도하고 있는지 검토하였다. 이를 위해 중앙 일간지 9개와 지역 일간지 2개의 보도 빈도와 양, 프레임을 분석하고, 이를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층면접 결과와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를 보면 첫째, 밀양 송전선로 건설 갈등에 대해 중앙 일간지는 지역 일간지보다 이 문제를 주요한 정책의제가 되어야 할 문제로 주목하지 않고, 한 지역의 사안으로 축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둘째, 밀양 송전선로 건설 갈등 보도 프레임은 언론사의 지역별·정치 성향별로 차이가 있었다. 지역 일간지는 한전의 일방적인 공사 방식의 부적절성에 관심을 두면서 분신 사건 후 환경정의 프레임으로 보도하는 비중이 증가하긴 했지만 여전히 단순 정보 전달 위주로 하여 갈등대립 프레임으로 접근하였다. 보수 성향의 중앙 일간지는 해당 사건 과정에서 분신 사건 전후에 보도 빈도에 큰 차이가 없었고 폭력과 대립, 주민의 위법성, 분신 등 부정적 측면을 부각하면서 비환경정의 프레임으로 보도하였다. 진보성향의 중앙 일간지는 불평등한 전력 체제에 주목하며 환경정의 프레임을 주요 프레임으로 채택하여 심층적·총체적으로 접근하였다. 셋째, 지역 주민들은 환경정의 관점에서 문제에 접근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중앙 언론의 무관심, 대립 상황만 전달하는 보도, 한전 편향적인 보도를 언론 보도의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 연구를 통해 현재 한국 언론은 국가 에너지 정책과 연결되어 있는 송전선로 갈등을 전국적으로 공론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지 못하며 전반적으로 지역 주민반대운동에 내재되어 있는 환경정의 관점이 논의의 장에서 축소 또는 배제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더보기It is possible to explore the solutions for social conflicts around Locally Unwanted Land Use (LULU) facilities using a perspective of environmental justice by identifying the inherent structural aspects of the facilities that cause environmental inequity, and by expanding the public sphere from the local to the national. The role of the press in this process is crucial. This study examined the perspective of press coverage toward the conflict surrounding the building of high voltage transmission lines in Miryang. The study analyzed the frequency, amount and perspective of coverage on the issue by nine national dailies and two local dailies and then compared the analysis results with the results of in-depth interviews with local residents.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 first that national dailies fail to pay enough attention to this issue in general and have the tendency to treat it as a local, rather than national, issue. Second, there were differences in coverage by the locations and political leanings of the papers in question. Local dailies largely focused on simply delivering information about the unilateral nature of KEPCO’s construction of the power lines with the frame of conflict and confrontation, even though the number of environmental justice frames increased after the self-burning event. Meanwhile, conservative-leaning national dailies showed no difference in the number of reports between before and after the self-burning event and generally focused on the confrontational and even violent response by local residents even after the event. On the other hand, progressive-leaning dailies emphasized the unequal aspects of the electricity system and provided more comprehensive coverage on the issues underlying the local residents response based on the frames of environmental justice. Third, through in-depth interviews, it is found that local residents generally took a perspective of environmental justice and pointed out problems in the press coverage of the issue, including the indifference of national dailies, the particular way confrontational situations were covered, and the existence of news reports favorable toward KEPCO. This study found that the Korean press has failed to publicize conflicts surrounding the building of transmission lines, which is an issue connected with the country’s national energy policy. Further, the study found that the Korean press ignores or scales down the environmental justice perspective embedded in local resident-led movements opposing the transmission lines.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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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7-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5-07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산업사회학회 -> 비판사회학회영문명 : The Association Of Korean Researchers On Industrial Society -> Korean Critical Sociological Association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37 | 1.37 | 1.3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48 | 1.56 | 1.768 | 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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