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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나스의 현상학적 무신론 - 데카르트와 후설에 대한 비판적 수용을 중심으로 - = Levinas' Phenomenological Atheism - Focusing on Critical Acceptance of Descartes and Husserl
저자
김나원 (부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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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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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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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5(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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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pays attention to the fact that Levinas' atheistic discourse on God stands for a unique phenomenological inquiry into thinking about God. First of all, Levinas notes that philosophy starts from the thought of immanence, and argues that ontological thought cannot relate to God. However, according to his argument, the 'idea' of God given to the consciousness of immanence causes a crack in this consciousness and provides a clue to thinking that goes in a different direction from ontology. In this process, Descartes' concept of cogito and infinity, and Husserl's critique of them and the phenomenology of consciousness emerge as important philosophical subjects of discussion. If Descartes' thinking is carried out on the ontological level, Husserl differs from Descartes in that he insists that the unity of thought and being is already given a priori by the intentional structure of consciousness. However, the two theorists are in common in that they pursue and are supported by ontological thought and the unified concept of truth. This means that for Levinas, their philosophies are opponents to contend with. Levinas goes deep into their discussions and finds opportunities to open up new thoughts about God by making its main ideas ‘betray’ their claims. The discoveries of Husserl and Descartes provide very important opportunities for Levinas' research. ; Husserl analyzes the immanence of pure consciousness by distinguishing it from the existence of the natural world, Descartes reveals the finite's passivity toward infinity through the 'idea of infinity' and 'cogito' and both of them understand the 'idea' as something that appeared in the consciousness of the subject. Based on this, Levinas argues that 'thinking' of 'God' must first begin by exploring what kind of relationship the idea of 'God/infinity' has with the subject of consciousness. Furthermore, Levinas highlights the fact that the idea of infinity makes the thinking of immanence realize itself in an absolutely passive position toward infinity. And from this, he derives the meaning of the ethical passivity of the same toward the other
더보기본고는 레비나스의 무신론적 신 담론이 신에 대한 특유의 현상학적 탐구를 표방한다는점에 주목한다. 레비나스는 존재론적 사유로는 내재성, 곧 자아에서 출발하는 철학과 외재성, 곧 타자로서의 신의 관계를 제대로 해명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는 존재론의 내부에서, 이를테면 신의 존재를 철학적으로 증명하는 데카르트의 고찰에서 내재성의 의식이 자기 안에서 ‘신’, 곧 ‘무한’이라는 ‘관념’을 발견하는 순간에 주목하고, 이를 무한이라는 관념의 외재성에 의해 내재성의 의식이 ‘파열’되는 순간으로 읽으며 여기에 존재론과 다른 사유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해석한다. 이를 단초로 하여 레비나스는 내재성의 철학이 외재성의 신을 사유한다는 것은 무신론적 사유에 절대적 타자의 절대성과 불가해성이 일으키는사건의 의미―타자를 위한 윤리의 절대성으로 밝혀질―를 탐구하는 것임을 해명하고자 한다. 이 논증에서 데카르트의 코기토와 무한 관념, 그리고 그에 대한 후설의 비판과 의식의현상학이 철학적 전거이자 논의의 대상으로 취해진다. 데카르트는 극단적 회의주의를 수용함으로써 철학이 내재성의 자아에서 시작됨을 보여주는데, 이는 후설의 현상학에 결정적인영감을 준다. 데카르트가 존재론적 질서 안에서 무한자로서의 신의 개념과 존재를 해명하고, 그럼으로써 이성의 인식 능력을 입증하고자 한다면, 후설은 순수 의식에 대한 현상학적분석을 통해서 의식의 지향적 구조를 밝히고 의식의 구조 자체에 존재와 사유의 일치가 선취되어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인식론적 확실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으나, 그 둘모두 통일성의 진리 개념과 존재론적 철학을 추구하며 또 그에 의해 지지된다는 점에서 통한다. 레비나스는 그들의 논의에 깊숙이 들어가 주요한 개념들과 발상을 그들의 주장에 ‘배반’하게 하고, 그것들을 신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열어줄 계기들로 삼는다. 후설이 순수 의식의 내재성을 자연적 세계의 존재와 구분할 때, 데카르트가 ‘무한 관념’과 ‘코기토’를 통해무한에 대한 유한의 수동성을 드러낼 때, 그리고 그들이 공통적으로 ‘관념’을 존재에 대한규정이기에 앞서 일단 주관의 의식에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할 때가 바로 그런 순간들이다.
이를 근거로 레비나스는 ‘신’을 ‘사유’한다는 것은 먼저 ‘신/무한’의 관념이 의식 주관과 어떤 관계를 맺는지를 탐색하는 데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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