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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 유성기음반과 포노그라프 이펙트 = Korean Modern Phonograph Records and Phonograph Eff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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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한국음악사학보(Journal of the Society for Korean Historico-Musi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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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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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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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면
155-183(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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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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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aims to apply phonography effects, the concept invented by Mark Katz, in Korean context. As a result of my research, I argue that the main cause of effects as suggested by Mark Katz such as tangibility, temporality, visibility/ invisibility, portability, repeatibility, receptivity, manipulativity are manifest in Korean modern phonograph records.
Firstly, tangibility can be found in the active collection of phonograph records, tangible media preserving sounds, during Japanese colonialism. The example of the use of phonograph records as subjects of ethnographic performances provide a good case of tangibility, exemplified by the artist, Kye Chŏng-sik.
Secondly, temporality can be found at the release of Ch'anggŭk 唱劇 records (Korean traditional theatrical music) and Shinminyo 新民謠 records.
Thirdly, visibility/invisibility can be found at the example of playing techniques of trembling or vibrato which increased in various instrumental Sanjo 散調. I argue that invisibility can be found due to the strong will of musicians to maximize their expression when recording music, although more detailed researches on such techniques are required. Moreover, recording companies tackled the problem of invisibility by organizing a concert combining an actual performance with phonograph records.
Fourthly, the distribution of traditional music transcended the confine of locality and the musics of different regions could interacted with each other which suggest portability strongly. In particular, the example of Han Pŏm-su, the successor of Taegŭm Sanjo 大笒散調. and T'ungso Sanjo 洞簫散調, implicates portability by succeeding the Sanjo of Pak Chong-gi and Yu Tong-ch'o through records.
Fifthly, the example of repeatibility is illustrated both through an anecdote of Shim Sanggŏn who showed expectation for recorded music and through an example of Im Bangul, the stereotyping of popular sounds.
Receptivity of recording machines is the sixth cause which can influence the choices of specific musical instruments and types of artists depending on different methods of recording such as an acoustic type using a horn or an electrical type. In the early acoustic recording employing a horn, Changgu was preferred to Puk for accompanying instruments while in electrical recording, artists with more nuanced expression employing low key notes and Puch'imsae 붙임새 were selected such as Chŏng Chŏng-nyŏl.
Finally, manipulability was examined in the situation of producing different kinds of music from the actual performance employing various techniques of recording to maximize musical and phonographic effects.
I examined phonograph effects illustrated in Korean modern phonograph records. Previous researches did not deal with how phonograph effects were produced musically. This is almost the first research exploring this issue. I presume that there could be more diverse effects in addition to the phonography effects that this study is based on and I expect more researches could be developed from now on.
본고에서는 마크 카츠가 제시한 포노그라프 이펙트를 한국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그 결과 마크 카츠가 제기한 이펙트의 원인으로 유형성, 시간제약성, 가시성/비가시성, 이동성, 반복성, 녹음 장비의 수용성, 조작성 등이 한국 근대 유성기음반에 모두 나타나고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유형성의 특징으로 나타난 소리를 담은 유형적 매체로서 유성기음반에 대한 수집이 일제강점기도 나타나고 있었다. 이러한 유성기음반이 민족음악학적 연주의 연주 소재로 활용된 것을 계정식의 예로 살펴볼 수 있었다.
시간 제약성은 한국 전통음악 중 극음악에 해당하는 창극 음반 발매와 신민요 음반 발매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가시성/비가시성 문제에서는 시대에 따라 여러 기악 산조 내에서 증가되는 농현이나 요성과 같은 연주 기법을 예로 찾아낼 수 있었다. 이 기법에 대해서는 보다 심도있는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비가시성에 따라 연주자들이 음반을 취입할 때 표현을 극대화하려는 자발적인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또한 음반회사에서 비가시성을 극복하기 위하여 유성기음반 취입 명창의 실제 연주와 유성기음반 연주를 함께 제시하는 연주회가 열리기도 했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동성에서는 음반을 통한 전통음악 보급이 지역을 초월하여 이루어졌기 때문에 서로 다른 음악권의 음악이 서로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검토하였다. 특히나 대금산조와 퉁소산조의 전승자 한범수의 예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음반을 통해 박종기나 유동초의 산조가 전승될 수 있음도 이동성의 한 예로 살펴보았다.
반복성의 예로 음반에 수록된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는 단면임을 심상건 일화를 찾아 제시하였고, 인기를 얻은 소리 대목의 경우 음악적으로 정형화되는 경우가 있음도 임방울의 예를 통해 점검하여 보았다.
녹음 장비의 수용성에서는 나팔통식 녹음과 전기 취입 녹음의 차이에 따라 유성기음반에 선택되는 악기나 예술가가 존재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초기 나팔통식 녹음에서는 반주 악기로 북보다는 장구가 선택되었고, 전기 취입 녹음에서는 저음이나 붙임새를 활용하여 섬세한 음악을 구사하는 정정렬과 같은 예술가들이 선택을 받았음을 알 수 있었다.
조작성에서는 음악적, 음향적 효과를 얻기 위해 음반 회사에서 다양한 녹음 기술을 활용하여 실제 음악과 다른 음악를 생산하고 있는 상황을 진단하였다.
이상에서 한국 근대 유성기음반 녹음에 있어서 보이는 포노그라프 이펙트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현재까지 유성기음반의 녹음 효과라는 것이 어떻게 음악적으로 반영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없었으며, 이번 연구가 이러한 연구의 시작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필자가 확인한 여러 이펙트 이외에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이펙트가 존재하리라 생각되며 이후 연구를 통해 보다 진전된 연구가 진행되기를 기대하여 본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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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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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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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4 | 0.54 | 0.4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5 | 0.42 | 0.963 | 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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