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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디어에 재현된 ‘예멘 난민’의 양면 =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 보도에 대한 비판적 담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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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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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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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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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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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31-80(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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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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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2018년 6월, 무사증 제도로 제주도로 입국한 예멘 난민의 문제에 대해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 두 언론사가 생산하는 담론에 대해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페어클로프의 CDA(Fairclough, 1995)를 이용해, 한국사회에서 반이주민, 반다문화 담론의 배경이 되고 있는, 네 가지 범주, 이주민의 수적 증가의 문제, 외국인 범죄의 문제, 일자리 경쟁과 같은 경제적 문제, 관 주도의 일방적 다문화 정책에 대해 예멘 난민의 기사를 비교분석했다. 분석 결과, 양 언론사는 네 가지 범주 전반에 걸쳐 상이한 담론을 생산했다. 첫째, 〈조선일보〉가 절대적 수치를 제시해 증가하는 난민의 숫자의 문제에 우려를 표한 반면, 〈한겨레신문〉은 한국 또는 제주도 내 난민 비율 등 상대적 수치를 제시하면서 난민 숫자는 현저히 미미한 문제임을 표명했다. 둘째, 일자리를 비롯한 경제 문제에 있어서 〈조선일보〉는 ‘가짜난민’과 ‘경제적 이주자’의 부당함에 주목했지만, 〈한겨레신문〉은 난민이 저임금 · 추가노동력으로 경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주장했다. 셋째, 범죄 문제와 혐오의 정서에 있어서, 〈조선일보〉는 우려의 태도를 보인 반면, 〈한겨레신문〉은 편협한 한국 사회를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정부 및 관 주도 정책에 대해, 〈조선일보〉는 ‘가짜 난민’을 색출하지 못하는 빈틈있는 심사제도에 대해 비판했지만, 〈한겨레신문〉은 긴 난민 심사 기간 중, 구직활동을 금하는 난민에 대한 처우를 비판했다. 이 연구는 언론사의 이데올로기에 따라, 난민이 경제적 이주자로서 영구적인 타자로 자리매김 할 수도 있으며, 반대로, 인도주의적 패러다임 하에서 인도적 체류자이자, 추가노동력으로 위치할 수 있다는 재현의 양면을 밝혔다는데 의의가 있다.
더보기This study analyzed the discourses produced by the two major newspapers in South Korea, 〈Chosun Ilbo〉 and 〈The Hankyoreh〉, on the issue of Yemen refugees entering into Jeju Island thanks to no-Visa entry system in June 2018. In specific, Fairclough`s Critical Discourse Analysis (CDA, Fairclough, 1995) revealed the four controversial issues about multiculturalism on (1) the increasing number of immigrants, (2) the economic problem such as competition for a job opportunity, (3) the problem of foreign criminals, and (4) the multicultural policies driven by government. The results showed different discourses in four issues. First, while 〈Chosun Ilbo〉 expressed a concern over the increasing number of refugees using absolute numbers. By contrast, 〈The Hankyoreh〉 claimed that the number of refugees was very small proportion compared by the whole number of Jeju inhabitants. Second, in economic matters such as jobs opportunity, 〈Chosun Ilbo〉 paid attention to the illegalness of ‘fake refugees’ and ‘economic migrants’. However, 〈The Hankyoreh〉 insisted that immigrants including Yemen refugees can be used by valuable labor force with low wages. Third, in foreign criminal and the hatred, 〈Chosun Ilbo〉 hardly ever criticized the anti-multiculturalism and hatred, while 〈The Hankyoreh〉 strongly criticized the anti-multiculturalism and hatred. Lastly, 〈Chosun Ilbo〉 more focused on the ‘fake refugees’ and insisted that the screening system of refugees must be more toughly and thoroughly. But 〈the Hankyoreh〉 sympathized refugees waiting for five years to obtain South Korean citizenship. The refugees are stateless and suffer from hardships of life during the inspection period. To sum up, as for the problem of Yemen refugees, 〈Chosun Ilbo〉 inclined to pursue an ethnocentric and more practical discourse, while 〈The Hankyoreh〉 disposed to produce a more humanitarian discourse. This study implies a media representation of anti-multiculturalism as a dominant ideology, advocating that refugees can be considered as a permanent ‘the others’ or an economic migrants, and on the contrary, under the humanitarian paradigm, refugees can be taken as an additional labor fo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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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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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9 | 0.79 | 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49 | 1.27 | 1.534 | 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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