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조선(朝鮮) 사론 산문(史論散文)의 한 단면 = A study on Criticism about Su Shi s historical essay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주제어
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25-354(30쪽)
제공처
본고는 전대의 논의를 논박함으로써 토론의 장을 만들어 나가는 사론 산문의 성격에 대해 고찰하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소식의 작품을 비판하는 조선 사론 산문이 다수 발견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조선 문인들에 의해 소식의 사론 산문이 비판받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 작품들이 소식의 견해를 어떠한 방식으로 논파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였다.
우선 소식의 산문에 대한 조선 문인들의 인식을 살펴보았다. 소식의 산문은 전범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었는데, 특히 소식의 참신한 입의 설정과 명쾌한 논리 전개에 대해 긍정하는 다수 비평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소식의 산문이 긍정 일변도로 평가되었던 것만은 아니다. 사상적 측면에 대한 부정이 혼재되어 있었다. 이러한 부분들은 사론 산문과도 일정한 관련을 지닌다.
전범으로 인식되었던 소식의 산문이 많은 비판을 받은 이유로 다음과 같은 측면을 생각해볼 수 있다. 먼저, 소식의 사론 산문에는 그의 사상적 개방성에 기인하여 유가적 통념을 반박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 있다. 이러한 점은 유가의 사상에 경도되었던 조선 문인들에게 부정을 불러올 수밖에 없었다. 뿐만 아니라, 전대의 논의를 비판하고 자신의 논리를 세우는 사론 산문의 창작 경향 속에서 전범의 위상을 지닌 그의 사론 산문은 후대 문인들에게 단연 넘어서야 할 대상으로 인식되었다.
따라서 조선 문인들은 소식이라는 전범을 넘어서기 위해 특정한 서술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자신의 견해에 설득력을 더한다. 구체적으로 소식의 <무왕론>을 비판하는 작품에서는 유교적 통념 거부에 대한 비판의 예각화가, <오자서론>을 비판하는 작품에서는 논리 전개의 차용을 통한 반박의 심화가, <범증론>을 비판하는 작품에서는 치밀한 정황적 근거 제시를 통한 논파의 강화가 특징적으로 드러난다.
This paper aims to explore historical essays which performed as a place for debate by arguing previous discussions. Therefore, this paper will examine the reasons why Su shi s historical essays were criticized by Joseon writers and how the literary works that criticized Su shi s historical essays refute Su shi s perspectives.
First, we looked through the perception of Joseon writers on Su shi s essays. As a result, Su shi s essays were implacably considered as a model and we were able to identify several criticisms which praise Su shi s novelty opinions and clear development of logics. However, there were also negative opinions on Su Shi s essays which refute the aspect of the underlying philosophy in Su Shi s works. These parts are correlated with historical essays.
The reasons why Su Shi s historical essays, regarded as a model, were criticized by Joseon writers can be inferred in terms of Su shi s ideological problem revealed in his works.
Su shi created some works which refute the conventional confucian views, and these creation is derived from his ideological openness. However, these works could not avoid Joseon writers criticism infatuated with Confucian ideas. In addition, regarding the historical essays tendency of creation that establish its logic by criticizing previous discussions, it is expected that Su shi s work were regarded as a target which needs to be overcome to the later writers. This leads Joseon writers to devise specific narration strategies in order to attain cogency.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