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v was an oasis city in the harsh desert from ancient times to the 19th century. It continued to function in some periods as an outpost of the empire and others as an imperial center when geographic and geopolitical conditions required it. However, Merv endured many difficult times throughout its brilliant history. This city, meanwhile, was cut off from regionalism related to nationalism and tribalism based on races, peoples, or tribes. Instead, it has cultivated the long-term exclusive regionalism of most inhabitants opposing the central government.
However, Merv suddenly abandoned the traditional exclusive regionalism it had maintained in the latter part of the 19th century. This change may have occurred due to the lesson of Geok Tepe’s tragedy or the firm control exercised by the central governments of Russian Empire, the Soviet Union, and Turkmenistan.
The city ‘Mary’ succeeding in Merv’s historical position will not entirely restore Mervian tradition of regional identity. Instead, it might develop a new version of Merv by promoting a sociocultural identity matching that of the present day. Merv’s future paht remain unclear. However, we know this city will establish a new tradition of regionalism reflecting the ‘zeitgeist’(spirit of the age) with the memory of historical lessons from its unfortunate bloody past.
고대부터 19세기에 이르기까지 메르브는 거친 사막 속의 오아시스 도시라는 지리학적, 지정학적 이점 속에서 때로는 제국의 변경으로, 때로는 제국의 중심으로 기능해왔다. 그러나 메르브는 그 찬란했던 역사적 과정을 거치면서 여러 굴곡진 시간도 극복해야 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메르브는 인종이나 민족, 부족에 기반한 민족주의와 부족주의적 성격의 지역주의가 단절됐고, 오히려 이를 망라하는 지역민 전체의 중앙정부에 대한 배타적 지역주의가 오랜 기간 성장하고 발전했다. 그런데 19세기 말 메르브는 갑작스럽게 오랜 기간 유지하고 보존해왔던 배타적 지역주의의 전통을 포기했다. 이는 직접적으로는 게옥테페에서 벌어진 비극의 교훈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러시아제국과 구소련,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어지는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방통제력에 기인한 것일 수도 있다. 현재 메르브의 역사적 지위를 이어받은 마리가 메르브의 전통적인 지역주의적 정체성을 완전히 복원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오히려 현시대에 걸맞은 사회문화적 정체성의 함양이 오히려 새로운 메르브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미래의 메르브가 어떤 선택을 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이 도시는 분명 과거의 불행했던 유혈의 역사적 교훈을 결코 잊지 않고 되새기면서 당대의 시대정신에 걸맞은 새로운 지역주의적 전통을 확립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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