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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학생들의 고소설 수용과 향유 -시흥지역 E고, S고 3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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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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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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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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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29-58(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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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 고전소설을 가장 많이 읽는 독자층 중 하나인 고등학교 학생들의 고소설 수용과 향유 정도를 파악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홍희복의 <제일기언>에 나타난 기록을 보면, 과거에 한글 고소설을 읽는 독자들은 대개 부녀자이거나 평민들이었다. 이들은 고소설을 통해 재미를 찾았고, 소통과 공감 활동을 했다. 하나의 텍스트 읽기와 듣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파생시키고 확장하였다. 이러한 고소설 읽기가 새로운 이야기 문화를 형성하는 일련의 문화적 활동으로 정착되기도 했다.
이와 달리 현재 고등학교 학생들은 고소설의 재미보다 시험을 위한 목적형 독서를 하고 있다. 그들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 수능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한 목적으로 고전소설을 접하고 있다. 연구자는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고소설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정도를 조사해 보았다. 조사 대상은 시흥 지역 E고등학교와 S고등학교 3학년들로 하였다. 작품 목록은 1994학년도 대입부터 2019학년도 대입까지 출제된 고소설로 한정하였다. 조사 결과 학생들 대부분은 평소 동화나 학교 수업에서 접한 극히 일부의 고전소설에 대해서만 친숙하게 반응하였다. 전체 내용을 읽어본 경우는 <흥부전>, <심청전>, <홍길동전>, <토끼전>과 같은 작품이었다. 읽은 책의 종류는 ‘동화’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학습용 도서가 많았다.
연구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작품성과 문제의식을 갖춘 우리 고소설에 대한 명작 목록화 작업을 해야 한다고 보았다. 그리고 우리 고소설 명작에 대한 사회적 차원의 집담회가 계층별로 다양하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고 제언하였다.
This study aims to ascertain the extent to which present-day high-school students accept and enjoy old novels. According to the book Jeilgiun by Honghuibok, women and the common people read old novels in the past. They looked for a little enjoyment and communicated with each other about old novels. They expanded the story and created a new one after reading or listening to a text. Reading old novels was accepted as a cultural activity, and it generated a new story culture.
In contrast, current high-school students do not read old novels for enjoyment. Instead, they read them to obtain higher scores on tests. The author researched students’ perceptions of old novels to concretely examine this phenomenon. The students included in the research were third-grade students of E High School and S High School in Shi Heung Area. The book list used was limited to old novels selected for university admission tests from 1994 to 2019. The results showed that most of the students reacted to very few of the novels that they had read or studied in class. There were some novels that students read in their entirety: for example, “Heungbu-jeon”, “Shimchung-jeon”, “Honggildong-jeon”, and “Toggi-jeon”. Many students read the stories in old novels as fairy tales, and some read them through study books.
To overcome the problem of the tendency to not read old novels, the author suggests to catalog classical novel works were filled with the critical mind. Discussion of old novels should be actively encouraged as a social activity in all strata of societ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7-0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of Korean Literature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3-21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우리문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2 | 0.62 | 0.6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7 | 0.61 | 1.35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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