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에 대한 문화적 고찰: 하위 문화에서 주류 문화로 = Cultural Investigation of Korean Underground Hip Hop Music: From Subculture to Mainstream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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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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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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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24(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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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을 햅디지의 하위문화론에 입각하여 1990 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의 랩 가사들과 2010년부터 방영된 쇼미더머니시리즈들의 장면들, 힙합 유튜브 채널인 <dingo freestyle>의 인기 영상장면들의 분석을 통해 과거 힙합의 하위문화적 특징과 미디어를 통한 주류문화와의 합병 과정을 살펴보고, 주류문화와 합병된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이뉴미디어 플랫폼 영역에서는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지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하였다.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 장르는 문화제국주의에 의해 미국 본토의힙합과 혼종성(hybridization) 과정을 겪었고, 문화변환(transculturation) 과 교차 풍부화(cross-fertilization)를 통해 크게 두 가지 갈래인 ‘서태지와아이들’, ‘지누션’과 같은 상업적인 주류 힙합과 PC통신 동호회에 의해 형성된 하위문화적 특성을 가진 언더그라운드 힙합으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분석결과, 하위문화적 특징을 지녔던 한국의 언더그라운드 힙합은 2010년 Mnet 에서 방영된 <쇼미더머니>를 시작으로 주류문화에 합병하게 되었고, 과거한국 IMF 금융위기 시대적 배경으로 인해 형성되었던 언더그라운드 힙합의반자본주의적 태도는 부를 중요시하는 자본주의 이데올로기와 합병을 함과 동시에 래퍼들의 가족, 친구 관계를 방송에 비춤을 통해 하위문화 구성원들을 사회 내부로 위치시키는 이데올로기적 합병을 거쳤다. 또한 문화가 지녔던 저항적인 특징들과 패션 브리콜라주 등은 대량 상품화되어 대중들에게유통되었다. 매스미디어와 문화 산업은 자본주의 이데올로기와의 합병을 대중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하위문화 구성원들인 래퍼들을 래퍼-셀러브리티로 상품화하고, 대중들에게 유통시키기도 하였다. 쇼미더머니 이후인기를 얻으며 대중적으로 성공한 다수의 한국 언더그라운드 래퍼들은 인종적 뿌리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본토 힙합의 환경을 배경으로 형성된 자수성가를 과시적으로 뽐내는 swag 문화와 flex 문화 등을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문화에 교차시켜 향락적이고 과시적인 소비문화를 대중들에게 전파하였다.
매스미디어의 플랫폼 확장영역과 각종 힙합 관련 유튜브 플랫폼에서는 매스미디어가 합병시킨 이데올로기가 담긴 래퍼-샐러브리티들을 중심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여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자본주의 이데올로기적 합병을통해 생성된 자본 친화적인 메시지와 본토 힙합의 8-90년대 사이 유행했던스트리트-패션과 2000년도 이후 유행한 하이-패션이 결합된 패션 브리콜라주의 대량 상품화를 대중들에게 2차적으로 유통하며, 주류 문화로서 재해석된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을 더욱 고착시키고 있었다.
The Korean hip-hop genre has undergone a process of hybridization with hip-hop culture originally from the Bronx due to cultural imperialism. After hybridization, Korean hip-hop was divided into two-ways, which was main-steam hip-hop (commercial) and underground hip-hop(sub-cultural). Korean underground hip-hop with sub-cultural characteristics was formed by the PC communication club in late 1990s. This study investigated characteristics of Korean underground hip-hop music based on the sub-culture theory, by analyzing lyrics of hip-hop music released in late 1990s and early 2000, scenes in a hip-hop TV show called Show Me the Money, broadcasted since 2010, and popular video clips of Dingo Freestyle on YouTube. Through Dick Hebdige’s sub-culture theory, this study was able to analyze sub-cultural characteristics of Korean underground hip-hop in the past and the process of Korean underground hip-hop merging with mainstream culture through media. In particular, this study also tried to look into new-media platform to see how Korean underground hip-hop merged with mainstream culture is being handled in the area of new-media platforms such as YouTube. Results showed that the Korean’s underground hip-hop which had sub-cultural characteristics, was integrated with the mainstream culture starting with Show Me the Money.
In this integration, the Korean underground hip-hop music adopted the Capitalistic ideology that values only wealth, and placed sub-culture members within society by showing rapper’s family and friend relationships on TV. In addition, the resistance characteristics of culture and fashion bricolage were mass-produced and distributed to the public by the mass media and cultural industries. The mass media and cultural industries also commercialized rappers(sub-culture members) as rapper-celebrities, distributing them to the public so that people could naturally accept the merge with capitalism ideology. Rapper’s commercialization made anti-capitalistic sub-culture as hedonic and showing-off culture, resulting in wide spread of Swag and Flex cultural codes among hip hop musicians and music listeners despite their racial roots. In the platform expansion area, mass contents were produced by using rapper-celebrities who contains the same ideology merged by the mass media before. Capital-friendly messages were created by rappercelebrities, and mass commercialization of hip-hop fashion bricolage was still shown in the video clips in new-media area. Through this result, it was found that new-media video clips were making Korean underground hip-hop culture more solid as a mainstream, capital-friendly culture to the 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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