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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불온과 통치, 그 오염된 기술(技術/ 記述) : 임유경, 『불온의 시대-1960년대 한국의 문학과 정치』(소명출판, 2017) = Seditiousness and Governance, and Its Polluted Technology /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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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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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43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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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uthor’s careful gaze on the two young men, one is an intellectual and the other is the poor, originated from the fact that they had played a leading role on the April 19 Civil Revolution in 1960. In the meaningful and historical period starting from the death of Kim, Juyeol in 1960 to the death of Jeon, Taeil in 1970, the book, the age of Buron, tried to restore the traces left on us by so many youths like Kim, Juyeol and Jeon, Taeil. However, between the two youth, one is an intellectual and the other is the poor, the former is the one who can speak through a language rather than one’s body, while the latter is the one who has no any other communicating method except his own body. Therefore, there are questions whether one intellectual youth and other poor youth can be referred to a signifier as a ‘seditious youth’ or not. It is required to explain in detail that how these two seditious youths were not in accord in their social traces. Meanwhile, the ruling power at that time was so limited in the horizon of politics that it couldn’t make an issue of problems in the literary circle. In other words, it is necessary to take into account the highly sophisticated mechanism of the production system of ‘Seditiousness’ which was reshaped by a literary circle that internalize public security power and by the censor that studied the censored.
더보기용공(容共)이라는 말에는 이미 공산주의를 용인하거나 그에 이용당할 수 있는 존재라는 뜻이 모두 내포되어 있다. 전자가 지식인 엘리트를 지칭한다면 후자의 경우에는 반체제 사상에 현혹되기 쉬운 빈민 계층을 염두에 두게 된다. 이와 같이 두 개의 청년, 곧 청년-인텔리와 청년-빈민에 대한 저자의 주의 깊은 시선은 바로 이들이 4․19혁명의 실질적인 주역이었다는 사실에서 연유한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김주열의 죽음(1960)에서 전태일의 죽음(1970)에 이르는 하나의 의미심장한 연대기 속에서 『불온의 시대』는 무수한 김주열들과 전태일들이 남긴 흔적을 복원하고자 한다. 그런데 청년-엘리트와 청년-빈민 중 전자가 신체 이전에 언어를 통해 발화할 줄 아는 존재임에 반해, 후자는 언어가 아닌 신체를 통하지 않고서는 사회적 소통 자체가 불가능한 존재이다. 그것은 전태일과 같은 도시 빈민노동자가 직접 ‘법전’을 읽더라도 여전히 지속되는 한계상황인 것이다. 따라서 청년-엘리트와 청년-빈민이 과연 ‘불온청년’이라는 하나의 기표 속에 포함 가능한지는 의문이 남는다. 즉, 그 기표 내부에서 이들 불온청년의 두 계보가 어떻게 불일치하는지에 관해서도 상론이 요구된다. 다른 한편, 통치권력을 다분히 정치적 층위에 한정한 나머지 정작 문학 내부의 문제를 충분히 쟁점화하지 못한 듯하다. 즉, 검열자를 학습하는 피검열자, 공안권력을 내면화하는 문학집단에 의해 재형성되는 불온생산체계의 더욱 고도화된 메커니즘에 관해서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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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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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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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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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4 | 1.14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5 | 1.21 | 2.23 | 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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