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환경을 위한 TLV의 근거 = Documentation of the TLV for Substances in Workplace

국문 초록 (Abstract)

1. 비소 및 비소화합물(Arsenic and Compounds, As)
산업장에서 비소화합물의 사용으로 인하여 오는 비소중독의 예는 그리 많지는 않으나 Arsenic trioxide 또는 다른 무기비소화합물에 폭로되었을 때는 피부자극증상 및 점막에 장해를 가져오며 Hunter 는 비소작업자들중 비격막(nasal septum)의 궤양이나 천공이 나타난 예가 적지 않다고 보고하였다. 급성중독의 증상은 흡수후 30분에서 수시간내에 구토, 복통, 설사(rice water)와 함께 구강의 자극증상 및 건조감, 심하면 혈압강화, 핍뇨(oliguria), 담백뇨, cyanosis, 경련, 근무력증, 무의식 등이 나타나며 중추신경계나 시신경의 퇴행성변화도 초래된다.
만성중독시에는 불쾌감, 복통, 소양증, 관절통, 설사 또는 변비, 부종, 피부색소침착, 무감각증, 간의 지방성변화, 재생불량성빈혈, 비소성 각질변화, 과립세포부족증, 탈모증 등이 나타나며 또한 비소가 암의 원인물질이라는 것은 틀림없다. 비소에 폭로된 것을 평가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으로 요중 비소량을 측정하는데 Neal 등은 정상인의 요중 비소량은 0.015mg/ℓ~0.06mg/ℓ라 하였고 Kunkele은 요중 비소량이 0.1 mg/ℓ 또는 머리카락에 3mg/g 이상의 비소가 있을 때는 중독으로 간주한다고 하였으나 0.5mg/ℓ, 1.5mg/ℓ 또는 2mg/ℓ의 요중 비소배설자에서도 중독증상을 발견하지 못한 예가 허다하다고 말하고 있다.
2. Arsine
작업장에서 Arsine 을 직접 사용하는 예는 없으나 비소화합물의 환원작용 또는 몇몇 금속성 Arsenide(Sodium, Zinc, Aluminum)의 가수분해에 의해 발생되는 Arsine 은 매우 유독하여 경우에 따라서는 치명적일 수도 있으며 중독증상으로는 두통, 허약감, 오심, 구토, 요통, 상복부통, 얼굴 및 눈꺼풀의 부종등이 오며 심하면 혈뇨, 황달, 용혈성빈혈 및 폐부종등이 초래되어 그 사망율이 20%를 넘는다는 보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