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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옥의 「건(乾)」에 나타난 주체화 과정과 소급적서사구성 = Subjectivization Process and Retroactive Narrative Composition in Kim Seung-ok’s "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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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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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31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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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examines the process of subjectivization of Kim Seung-ok's “Gun,” and discusses the retroactive composition of the growth narrative. Unlike the German Bildungsroman, the Korean growth novels are pessimistic about the world of adults. Nonetheless, characters in novels want to be incorporated into the adult world. As they enter a depraved and snobbish adult world, they lose their purity of childhood. Kim Seung-ok's “Gun” has also been regarded as a novel in which young narrator loses his purity and becomes part of the adult world.
However, this study suggests that this linear time of growth novel shall be viewed from a different viewpoint. What if a pure child does not become a depraved adult, but after becoming a depraved adult, he finds his childhood. The pure childhood, described in “Gun” is retroactively organized by adults.
Three characters, “Me, Brother, Father,” represent “childhood, adolescence, adulthood.” In other words, novels deal with three stages of growth, not the stories of three different characters. In this way, ‘brother’ is a person who shows the process of involvement. Therefore, in Chapter 2 of this paper, the process of involvement is clarified through analysis of the friends of the brother and the brother.
Chapter 3 of this paper deals with the retroactive composition of growth novels. I get clues from existing research, redefine the meaning of childhood in the novel. Through this, I want to show that the beauty of childhood represented by ‘I’ is composed by ‘father.’
본 연구는 김승옥의 단편 「건(乾)」에 나타난 주체화 과정을 살펴본 후, 성장서사의소급적 구성에 관해 논하고자 한다. 독일의 교양소설(Bildungsroman)과 달리 한국의 성장소설은 성인들의 세계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승옥 소설 속 인물들은 성인 세계에 편입되기를 원한다. 타락하고 속물적인 성인 세계로들어오면서 그들은 유년시절의 순수한 자아를 상실하게 된다. 김승옥의 소설 「건(乾)」역시 어린 화자가 순수한 자아를 상실하고 어른들의 세계에 편입되는 과정을 그린 소설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본 연구는 성장소설의 이러한 선형적 시간을 다른 관점에서 볼 것을 제안한다. 순수한 아이가 타락한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라, 타락한 어른이 되고 나서야 자신의 순수한 시절을 찾아나서는 것이다. 즉, 건(乾) 에서 묘사되는 순수한 유년시절은 이미 성장을 마친 성인에 의해 소급적으로 구성된 것이다.
「건(乾)」에 등장하는 세 명의 인물 “나, 형, 아버지”는 각자 “유년기, 청년기, 성년기”를 상징한다. 곧 소설은 세 명의 다른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한 사람이 살면서 겪는 세 단계의 성장 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형’은 어린 아이가 어른이 되는 과정의 길목에서 인간의 입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의 2장에서는 형과 형의 친구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주체의 입사과정을 해명한다.
3장에서는 성장소설의 소급적 구성에 관해 다룬다. 기존의 연구에서 단서를 얻어, 「건(乾) 」에서 그려지는 유년시절의 환상성이 무슨 의미를 갖고 있는지 재고한다. 이를 통해 ‘나’로 표상되는 유년시절의 아름다움이 ‘아버지’에 의해 구성된 것임을 밝히고자 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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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0-1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2 | 0.72 | 0.7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4 | 0.91 | 1.388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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