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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한문 산문 연행록 속 `풍속` 요소의 인지와 범주 = Recognition and category of the elements of `customs` in yeonhangrok(燕行錄) in the 18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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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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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349(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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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선 후기의 중요한 문화적 文獻群으로서 존재하는 燕行錄의 주요한 내용 중 하나인 `風俗`의 구체적인 내용과 전개를 살피기 위한 첫 시도로 쓰여 졌다. `풍속`은 기본적으로 타 문화를 체험한 기록이라는 상황적·내용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연행록의 저자들에게 중요한 관찰 및 묘사 대상이 되면서, 연행록을 읽는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하는 내용적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풍속`은 `문헌군`이라는 이름 아래 다양한 성격의 텍스트를 포괄하고 있는 연행록을 `타문화 관찰 및 체험 텍스트`라는 하나의 통일성을 가지고 분석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선 `풍속`이 왜 18세기에 새로운 표제로서 나올 수 있었는가를 사행 기록의 전통 하에서 생각해보기 위해 이전 시기인 `대명 사행록` 속의 풍속적인 요소가 어떻게 등장하고 무엇을 중심으로 소개되었는가를 살펴본 후, 18세기 연행록 중 잡지 양식의 24개 연행록 중에서 일단 `풍속`이라는 개념의 총합적 이해와 전개 양상을 보기 위해서 풍속이라는 표제 하의 서술들을 분석하였다. 대명 사행 문학의 전통에서 형성된 풍속 요소의 서술 방식은 임금께 복명하기 위한 `문견 별단체`인 잡록 형식이었으며, 내용적으로는 문화적인 자부심을 표출하기 위해 언급된 `상례`의 발견과 지리적 요소와 긴밀히 연결된 풍속의 서술이 이루어짐을 알 수 있었다. 18세기 연행록 중 `풍속`을 표제로 하여 단편서술 양식을 모아놓은 세 개의 기록, 즉 노가재 김창업의 『연행일기』(1712) 중 「산천풍속 총록」, 그리고 이의봉의 『북원록』(1760) 소재 「산천풍속 총론」, 김조의 『관해록』(1784)에 수록된 「민속잡기」의 기록들을 중심으로 그들이 바라본 새로운 세계인 `청`의 모습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이었고 그것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살폈다. 우선 노가재의 산천풍속 총록에 수록된 72개의 항목들은 이전 시기 대명사행문학에서 소개되었던 상례와 지리 지형적인 요소를 포괄하고 인간의 기본적인 생활양식인 의-식-주 영역을 고르게 소개하면서도, 이전시기별단체 잡록처럼 나라의 경영을 위한 정보로서 작가의 목표를 삼지는 않았다. 이상봉의 산천풍록총론 속 118개의 항목들은 18세기 초 노가재가 관찰하고 겪은 결과의 타국 풍속을 기반으로서 받아들이고 이러한 기초지식 위에서 자신의 관찰 결과를 더하여 타국 풍속의 관찰을 했다. 1784년 연행의 결과로 민속잡록을 남긴 김조는 30항의 기록 중에서 일반적인 `풍속`이 아니라 그곳의 인물을 중심으로 여정에 따른 자신의 경험과 관찰에 근거한 `민속`의 항목을 서술하였고, 그래서 자신의 감정과 감상이 보다 많이 투영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더보기This writing was written to examine the concrete contents and development of `customs(風俗)`, which is one of major contents of yeonhangrok(燕行錄) existing as important cultural literature(文獻群) in the late Joseon Dynasty because `customs` are important subjects of observation and description to the authors yeonhangrok that basically has the situational·contextual characteristics of the records of experience of other cultures while being a contextual element that makes those that read yeonhangrok have continuous interest. Therefore, `customs` are expected to become a connecting ring that would enable analyzing yeonhangrok that contains texts in diverse natures under the name `literature` with a unity `text of observation and experience of other cultures.` First, to consider why `customs` appeared as a new tile in the 18th century based on the tradition of delegation records, how customary elements appeared in the `records of delegation to Ming` that were written earlier and mainly what were introduced were examined. Thereafter, to see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the concept `customs` and how the concept developed in 24 pieces of yeonhangrok in the form of magazines out of yeonhangrok written in the 18th century, descriptions under the title customs were analyzed. The format of descriptions of the elements of customs formed through the tradition of the literature regarding delegations to Ming was miscellanea in the form of `separate records of experience` for reporting to the king and the contents were the discovery of conventional practice mentioned to show off cultural pride and customs closely connected to geographical elements. Centering on the `miscellaneous records of folklore`contained in three records that gathered short story narrations under the title `custom` out of yeonhangrok written in the 18th century, that is, 「Sancheon Pungsok Chongrok」 in the 『yeonhangilgi』 of Noh Ga-Jae and Kim Chang-Eop(金昌業)(1712), 「Sancheon Pungsok Chonglon」 in the 『Bukwonrok』 of Lee Sang-Bong(李商鳳)(1760), and the 「miscellaneous records of folklore」 contained in the 『Gwanhaerok』 of Kim Jo(金照)(1784), concrete shapes of the new world `Qing` as seen by them and how the shapes changed over time were examined. First, 72 items contained in 「Sancheon Pungsok Chongrok」 of Nogajae included conventional practice and geographical and topographic elements and evenly introduced the areas of food, clothing, and shelter that are basic ways of human life but the objective of the author was not information for management of the country unlike the separate miscellaneous records in the pervious period. The 118 items in the 「Sancheon Pungsok Chonglon」 of Lee Sang-Bong are descriptions of observation of other country`s customs based on other country`s customs observed and experienced by Noh Ga-Jae in the early 18th century added with the results of observation by Lee Sang-Bong. Kim Jo, who left miscellaneous records of folklore as a result of delegation in 1784, described items of `folklore` based on his experience and observation during the trip rather than general `customs` in 30 record items and projected his emotions and sentiments considerably in the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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