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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仁祖 시절의 새로운 회화경향 -東淮 申翊聖의 寫生論과 實景圖, 肖像을 중심으로- = New Trends of Paintings in the Period of King Injo ; Focused on Donghoe Shin Ik seong's sketching theory, real landscape paintings and portraits
저자
이태호 (명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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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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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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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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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52(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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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hoe Shin Ik‐seong (1588~1644) is a literary man who married Princess Jeongsuk, a daughter of King Seonjo, and was designated as Prince Dongyang. Shin Ik‐seong was a noble‐class literary man whose life was in the middle of violent changes that can divide the Chosun Dynasty into the first half and the second half periods. In the changes of complicated political situations at home and abroad, he participated in the Restoration of King Injo and engaged in political activities against making peace with foreign powers. As the king’s son‐in‐law, he kept a distance from the bureaucratic society, and burying himself in nature, he poured out his literary talents through unworldly life. His poems and travelogs that he wrote as an excursionist were imbued with his inspiration from nature and characterized by Ming’s literary style that he accepted. In addition, his collection of books, paintings and calligraphic works, and his writings on painting and calligraphy as well as his painting and calligraphic works make us reconsider Shin Ik‐seong’s status in the history of literature and arts. All of them bear the tendencies of rich noble families living in Seoul, and are connected to real landscape literature or real landscape paintings in the late Chosun Dynasty. Shin Ik‐seong’s paintings and calligraphic works are prominent in the history of literature. As revealed by his excursions and records on mountains and rivers, Shin Ik‐seong’s experiences in visiting scenic places created the concept of ‘real landscape.’ He made it public that Lee Deung, a first‐class painter in those days, drew real landscape paintings without seeing the real scenes, and criticized hisworks out of affection to him. The painting theory of ‘real landscape,’ which maintains that painters should embrace and digest landscapes or objects in their heart rather than drawing them as they are seen, can be called the theoretical base of ‘real landscape paintings’ in the late Chosun Dynasty. Shin Ik‐seong did not stop at theories and criticism but tried to draw his own villa with his skills. <Gyesanhangeodo > of Geungyeokhwahwi (Gansong Art Museum) and <Baekunrudo> of Baekunrucheop (private collection) are merely small works drawn as a hobby, but they indicate his high position as a literary painter. <Baekunrudo> reminds us of the painting technique that capture the scenery of his garden full of the screen. Breaking away from the tradition of imaginary real landscape paintings in the early 17th century, he shows the model of sketchy real landscape paintings. It is a new viewpoint as a precursor of paintings in the late Chosun Dynasty that he sketched the ground of his life by contemplating it and
depicting his daily customs in the drawings. <The Portrait of Shin Ik‐seong> (owned by Shin Dong‐seon, one of his descendents) drawn by a first‐class painter and the copies attract our attention as they mark a milestone in the history of portraits in the Chosun Dynasty. It is because it is the first portrait in Confucian uniform with an abdominal band and simeui (a formal jacket for high officials) during the period when the portraits of meritorious retainers in the official uniform were popular. This form is a precursor of literati’s portraits popular in the late Chosun Dynasty.
東淮 申翊聖(1588~1644)은 선조의 딸 貞淑翁主와 결혼하여 東陽尉에 봉해진 문인이다. 신익성은 조선시대의 전 ․후기를 구분할 만한, 격변의 시기 한복판을 살았던 士大夫 文人이다. 대내외로 복잡하게 얽힌 정세변화 속에서 인조반정의 참여와 親明排淸의 斥和派로 정치적 명분을 세웠다. 군왕의 사위로 관료사회와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자연에 귀의하여 脫俗한 삶으로 자신의 문예끼를 맘껏 쏟아냈다. 평생 유람객으로 자연에 대한 興神의 감성을 녹여낸 시와 기행문은 명대 문예풍의 수용으로 개성화를 이루었다. 그리고 장서와 서화수집의 취미, 여기에 덧붙여 서화론과 서화작품은 신익성의 문예사적 위상을 재론케 한다. 이들은 모두 경화사족의 성향을 띄는 것으로, 조선후기 진경문학이나 진경산수화와 연계된다. 이들 신익성의 서화자료는 문학사의 위치에 버금가게 예술적 성과가 뚜렷한 것들이다. 유람과 山水遊記를 통해서도 드러나 있듯이, 신익성의 명승지 현장 경험은 ‘眞山水’의 개념을 창출케 했다. 당시 일급화가인 李澄이 대상을 보지 않고 실경도 아닌 실경도를 그린 사실을 낱낱이 밝히면서 애정어린 비판을 던졌다. 山水나 대상을 보는 대로가 아니라 마음에 품어 삭여내야 한다는 ‘眞山水’의 寫生論은 곧바로 조선후기 ‘眞景山水畵’의 이론적 밑거름이라 할 만하다. 신익성은 이론과 비평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솜씨대로 자신의 별서를 그려보기도 했다.《근역화휘》의 <溪山閑居圖>(간송미술관 소장)와 《백운루첩》의 <白雲樓圖>(개인소장)는 여기적 수준이고 소품이다. 하지만, 문인화가로서 당당한 위치를 인정케 한다. <백운루도>는 자신의 造園 風景을 화면에 꽉 차게 포착한 사생화법을 연상시킨다. 17세기 전반기 상상의 실경도 전통을 벗고 사생식 실경도의 모범을 보여주는 것이다. 자기 삶터를 관조하는 시점으로 사생하고, 그 속에 자신의 일상 풍속을 담은 점은 한국회화사에서 조선후기 회화의 전조로서 새로운 시각이다. 일급화원의 솜씨인 <신익성 초상>(후손 신동선 소장)과 그 초본들은 조선시대 초상화 역사의 큰 획을 긋는 형식이어서 주목된다. 관복의 공신도상이 유행하던 시절 복건과 심의차림의 첫 儒服 초상화라는 점이 그러하다. 이러한 형식은 조선후기에 유행한 문인 초상화의 선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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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9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불교미술사학 -> 강좌미술사외국어명 : BULKYOMISULSAHAK -> The Art History Journal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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