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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 도시위생사 연구의 성과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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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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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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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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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년대 초반 개화파가 피력한 치도론은 한국 최초의 도시위생론으로 주목받았다. 치도사업의 연장선상에서 1890년대 후반 서울에서 도시개조사업이 진행되었다. 목적은 한국을 부국강병한 국가로 만드는데 있었다. 조선 말기와 식민지시기는 근대라는 점에서 연속된다. 식민권력은 상하수도와 같은 기반시설을 확대했다. 하지만 한국인들이 이런 확대에 전적으로 동의했는지는 의심스럽다. 상하수도 설치와 같은 사업이 주로 일본인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시행되었기 때문이다. 도시 내부에 민족에 따른 이중 구조가 형성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도시 내부구조의 다양화와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동도 나타나고 있었다. 도시에서 위생과 미화를 위해 진행해야할 가장 중요한 작업은 청소이다. 1930년대를 지나면서 청소작업의 대상지역이 식민지 조선 전체를 포괄하게 되었다. 분뇨처리의 경우 1910년대 무상수거, 유상처분 방식이 자리잡았고, 1920년대 안전하게 비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과학적 기반이 마련되었다.
도시위생사 연구의 확대를 위해서는 도시 공간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에 주목해야 한다. 위생은 전방위적으로 구현된 가치였기 때문이다. 개별적인 소재를 넘어 도시 전체를 포괄하는 구조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방역체계는 하나의 예이다. 외적 요인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 선언적으로 한국인의 주체성을 주장하기보다 한국의 근대화에 서양이 미친 영향력을 구체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위생시설과 전염병의 관계를 고찰하기 위해서는 의료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자료의 활용과 관련하여 의료인들의 연구를 직접 인용할 필요가 있다.
도시위생사 연구의 심화를 위해서는 전통과 근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시기적으로 근대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전통이 활용되는 경우가 있었다. 전통이 후진적이라는 규정은 일방적이고 자의적이다. 하지만 근대에 대한 비판적 접근이 전통의 장점 발견, 그 복원으로 나아가는 것은 다른 편향이다. 식민지시기 도시위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관점이 필요하다. 식민성과 근대성에 대한 동시적 고찰이다. 식민지근대성에 대한 고찰이라고 바꿔 말할 수도 있다.
Much attention was focused on the Chido (governing streets) theory, which was set forth by the Gaehwapa (an Enlightenment party) in the early 1880s, as the first urban sanitation theory in Korea. As an extension of the Chido project, the urban renewal project was conducted in Seoul in the late 1890s. The purpose was to make Korea a rich and strong nation. The late Joseon period and the colonial period were continuous in that they were modern. The colonial authority expanded the infrastructure such as the water supply and sewage systems. However, it was doubted that Koreans fully agreed with this expansion. This was because the project of installation was conducted mainly around Japanese residential areas. This meant a dual structure was formed according to nationality inside the cities. However, there was also variation shown as the urban inner structure was diversified and time passed. The most crucial work to be conducted for sanitation and beautification in cities was cleaning. After the 1930s, the target area of cleaning work included all colonial lands of Korea. For excrement treatment, free pickup and paid treatment were established in the 1910s, and a scientific basis that could safely use excrement as fertilizer was finally settled in the 1920s.
It was necessary to focus on various elements that comprised the urban space to expand the study on the history of urban sanitation. This was because sanitation was the value implemented omni-directionally. It was also necessary to consider a structure that covers all cities beyond individual locations. The epidemic prevention system was one of the examples. The consideration on external factors was also needed. It was necessary to consider the impact of the west on Korea’s modernization in detail rather than claiming the Koreans’ pride in a proclaiming manner. To discuss the relationship between hygienic facility and infectious diseases, attention on medical studies was needed. In relation to the use of data, studies of medical personnel were needed to be directly cited.
To deepen the research on the history of urban sanitation, an understanding on the concept of tradition and modern is required. Despite that the time was modern, tradition was often used practically. The theory that tradition was less advanced was unilateral and arbitrary. However, the discovery of tradition and advancing to the recovery by the critical approach to the modern time was another bias. It was necessary to have comprehensive viewpoints to understand urban sanitation in the colonial time. It was simultaneous discussion on coloniality and modernity. It may be interpreted to the discussion on colonial modernit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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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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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54 | 1.54 | 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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