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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된 화자들 사이의 거리 - 로버트 브라우닝 (Robert Browning)의 1인칭 화자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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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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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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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293(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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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로버트 브라우닝 시문학의 화자 ‘나’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안한다. 극적 독백은 영문학사의 위대한 전통에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전통적인 독백에 따르면, ‘나’는 일반적으로 시인 자신의 분신이다. 그러나 브라우닝의 시의 화자는 분열되어 있다. 「밤의 밀회」의 ‘나’는 여러 공간을 점유하면서 주체의 분열을 재현하며 주체 간 거리를 생산한 반면, 「그녀와의 마지막 승마」의 독백은 시제 일치를 고의로 파괴하면서 텍스트 속의 ‘나’를 조형한다. ‘아침이별’과 「밤의 밀회」의 ‘나’는 단지 산포된 존재를 인지하였지만, 「캄파냐 초원에서 그대와 함께」 속 ‘나’는 불연속 속의 주체들을 연합하려고 시도한다. 브라우닝의 「캄파냐 초원에서 그대와 함께」는 해체된 주체의 통합에 노력하는 ‘나’의 좌절을 보여준다. 브라우닝 시학의 입장에서, 이와 같은 절망은 역사 발전이 거둔 진보의 성취로부터 고립된 세계를 대적할 수 있는 여유로운 의지를 공급해준다. 브라우닝 시편에서 ‘나’라는 주체는 세 단계의 수사적 성격을 지닌다. 첫 번째는 텍스트의 고통과 슬픔을 겪는 ‘나’다. 두 번째는 역사 현실적 인과 관계를 공유하는 ‘나’다. 세 번째는 이상의 두 주체를 전복하고 살아남는 ‘나’다. 이와 같은 세 층위의 화자 개념이 브라우닝의 시학을 모호하고 불안정한 것처럼 보이게 한다.
더보기This essay suggests the new interpretation of ‘I’ in Robert Browning’s short poems. Dramatic monologue in English poetry roots deeply in the great tradition of literature. According to the traditional monologue in English poetics, the ‘I’ relies in general upon the poet’s personal alter ego. But Browning"s personae are disjointed. Whereas the multi-positional occupation of the ‘I’ in the “Meeting at Night” covers the narrative, the contradiction of the tense of the monologue and the soliloquy of "The Last Ride Together" is the key to make the ‘I’ in the narrative out. The ‘I’ could not be placed in any spot or space try to enrapture the dispersed entity in a maze. ‘I’ in the “Parting at Morning” and “Meeting at Night” merely recognized the being in dispersed, but the ‘I’ in the “Two in the Campagna” try to combine them in discontinuities. However it tries, it confronts the misery of disruptions of subjectivity. Browning’s ‘Thistle Ball in the Victorian Campagna’ shows the failure of the ‘I’s endeavor to unify the disengaged subjectivity. The subjectivity of ‘I’ in the Robert Browning’s poems has three different rhetorical dispositions. The first one is the ‘I’ who suffers the lyrical pain or sorrow of the narrative. The second one is the ‘I’ who shares the historical contexts of the verse. And the final one is the ‘I’ who setbacks and survives the above two. These three different layers of poetic persona make his poetics cloudy and insec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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