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선수의 심리기술 인식과 심리지원 요구 = Korean Elite Baduk Players‘ Perceptions of Psychological Skills and Sport Psychology Services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TRODUC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how Korean elite baduk players perceive the importance of psychological skills and sport psychological training services for their training and competition. [METHOD] A total of 177 elite baduk players from professional teams and baduk study groups called 'sosohoe' responded to a questionnaire designed to assess relative importance of major psychological skills and need for psychological services. Both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data were analyzed. [RESULT] Baduk players perceived that psychological factors are as important as improving their Baduk skills. Although most players who participated in the study felt that they had not taken formal psychological training sessions before, roughly half of the total players said they faced psychological burdens in competitions. They rated concentration as the most important mental factor in competitions. But they felt it is hard to achieve desired level of concentration. About 76% of the players felt that they would receive psychological training services, demonstrating strong need of sport psychology knowledge for baduk players. Other concerns for obtaining sport psychology services were found, which is very similar to those found in other 'sports' participants. [CONCLUSION] Korean elite Baduk players felt psychological factors play significant roles in their training and competitions. Sport psychology should extend its knowledge and services to other non-conventional sports such as baduk.

국문 초록 (Abstract)

[서론] 이 연구는 바둑선수들이 심리기술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으며 심리지원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통합연구방법을 사용하였다. [방법] 2011년 전반기 한국기원 연구생 리그 일정에 맞추어 연구생 전수와 국내 프로기사의 바둑 연구 모임인 ‘소소회’ 인원 등 총 177명을 조사하였다. 성별 및 기력 수준별 심리기술 인식과 심리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교차분석방법을 적용하였으며 자료 분석은 PASW Statistic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개방형 자료는 질적자료의 일반적인 분석 절차에 따라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바둑선수들은 심리요인이 경기력에서 중요하다고 인식했으며, 대다수가 심리훈련에 관한 교육경험이 없었지만 대상자의 절반가량이 과도한 심리문제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바둑선수들은 여러 심리요인 중 집중력이 시합에 영향을 끼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인 동시에 조절하기 쉽지 않은 요인으로 꼽았다. 심리기술을 접한 적이 없지만 심리훈련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인식하였으며 경험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바둑선수의 경기력에서 심리요인은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으며, 선수들은 훈련과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스포츠심리학 기반의 심리훈련을 요구하고 있었다. 스포츠심리학 지식과 서비스 영역이 기존 스포츠 종목에서 바둑 종목까지 확대되어야 할 근거가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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