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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투르니에의 콩트 시학: 장르의 반투명성(translucidité)을 중심으로 = La poétique du conte chez Michel Tournier: à travers la translucidité du gen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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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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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158(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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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트는 매우 오랜 역사를 가진 친숙한 문학 장르이다. 그러나 콩트에 대한 이해는 시대의 흐름과 작가의 미학에 따라 달라지며, 확고하게 정해진 형태를 찾아볼 수 없는 이러한 모호한 정체성은 콩트를 오히려 모든 형태로의 변화에 열려있는 변화무쌍한 장르로 만든다. 따라서 미셸 투르니에의 콩트에 관한 본 연구는 그의 말과 글, 문학 여정을 따라가며 작가가 구상하는 콩트의 세계를 탐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작가 스스로가 이 장르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그는 콩트를 ‘누벨의 야만적인 불투명과 우화의 수정 같은 투명함의 중간’에 위치시키며, 이를 ‘반투명한 하나의 배경’으로 소개한다. 이에 우리는 콩트와 유사한 이 두 장르와의 비교를 통해 투르니에의 콩트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가늠해보고자 한다. 아울러, 철학에서 문학으로의 이행을 위해 신화를 적극 활용했던 투르니에가 점차 작품에서 신화의 비중을 줄이고 그 자리를 콩트로 대체한 사실에 주목하여 콩트의 위상 변화와 작가의 소명에 따른 글쓰기 이상향을 탐색한다. 완벽한 작품이란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도 읽을 수 있는 작품이라 주장하는 투르니에에게 다양한 독자를 확보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그들에게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독서를 보장하는 데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반투명한 장르, 모호한 정체성과 더불어 전하는 메시지마저 모호한 콩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점뿐만 아니라 독자의 상상력에 따라 다양한 층위의 독서와 다채로운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작가에게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장르, ‘최상의 장르’임을 확인할 수 있다.
더보기Le conte est un genre littéraire qui s’inscrit dans une longue histoire. De son origine à nos jours, le terme a pourtant changé de sens selon les époques mais également selon l’esthétique des auteurs. Son caractère à la fois instable et imprécis en fait donc un genre ouvert à d’infinies métamorphoses, c’est-à-dire un genre protéiforme. Notre étude commence ainsi avec l’intention de clarifier la conception de ce genre chez Michel Tournier. Ce dernier définit le conte comme ‘un milieu translucide’ tout en le situant ‘à mi-chemin de l’opacité brutale de la nouvelle et de la transparence cristalline de la fable’. Nous examinons alors ce genre par ses deux formes voisines afin de découvrir son ultime destination. Nous nous penchons ensuite sur la dimension mythologique très présente à travers toute l’œuvre tourniérienne. Au fur et à mesure que son écriture évolue, nous remarquons toutefois que la part du mythe se réduit progressivement pendant que celle du conte grandit. Son importance croissante s’explique par la recherche de l’écriture idéale de Tournier. Cette étude nous permet enfin de comprendre non seulement la raison pour laquelle l’auteur considère le conte comme ‘le genre suprême’, mais aussi sa poétique du gen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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