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발표 : 병리과 자동화 Tracking 시스템과 미래의 발전 방향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조직세포검사학회 발표자료집(The Korean Society for Histology & Cytology Laboratory)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9(2쪽)
제공처
중단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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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경 : 병리과는 검체접수에서 진단까지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와 매뉴얼 작업, 각종 평가와 정도관리의 요구도 증가, 검체 증가와 진단을 위한 검사종류의 증가로 검사실의 전체 업무량이 많이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빠른 진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요구와 복잡한 업무흐름으로 인한 검체의 분실 위험성과 바뀔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고 항상 존재하고 있으며, 병원들의 경영악화로 인하여 인력 증강은 더욱 어려워져 인력부족에 따른 업무증가와 효율성이 감소되어 실수의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병리진단의 결과는 질환 확진과 환자 치료 및 예후에 중요한 가이드가 되므로 검사실에서 근무하는 임상병리사는 복잡하고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항상 주의를 기울여 정확성과 신속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본원에서는 연세암병원을 새롭게 개원하면서 검체량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실수를 최대한 줄이고 국제적 수준(JCI)의 환자 안전성 및 검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VANTAGE SYSTEM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방 법 : VANTAGE SYSTEM은 각각의 블록에 2D 바코드를 인쇄하여 사용함으로써 환자의 조직검체가 검사실에서 검사가 진행되는 과정 중에 환자 정보를 조직검체와 함께 추적하고 모니터링 함으로써 오류를 줄이고 환자 안전성을 보장하는 Tracking 시스템입니다. 환자 조직 샘플이 검사실에서 진행되는 동안 각각의 블록에 인쇄된 바코드가 조직 검사 프로세스의 주요 단계인 1) Gross 2) Embedding 3) Section 4) Stain 에서 스캔됩니다. 검체를 각 과정에서 스캔하므로 환자 정보와 블록을 확인하고, Section 단계에서 블록을 스캔하여 라벨을 출력하고 슬라이드에 부착한 다음 Section된 리본을 부착하므로 조직이 뒤바뀌는 실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먼저 Section된 슬라이드는 자동염색 장비(SYMPHONY)에 장착하여 HE염색을 진행합니다. 이전의 시스템에서 블록번호를 슬라이드에 프린트하는 작업이 없어지고, 제작된 슬라이드 표본과 블록을 일일이 대조하여 확인하는 단계를 감소시킴으로써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스캔된 모든 데이터가 저장됨으로써 환자검체가 현재 어느 프로세스에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 됩니다. 결 과 : VANTAGE SYSTEM을 효율적으로 검사실에 적용시키기 위해 업무 프로세스의 변화를 시도하였습니다. 자동화 장비(SYMPHONY)의 도입으로 Section 단계에서 HE염색이 동시에 진행 되므로 Embedding 단계의 인력을 재배치하여 Section 단계의 시작 시간을 앞당겨 시행하였으며, Section 전에 미리 슬라이드 프린트하는 인력을 다른 업무로 재배치하였고, 염색 완료후 블록과 슬라이드를 대조 확인하는 업무를 없앴으며, 슬라이드 라벨에 담당 병리의사가 기록 됨으로써 쉽게 분류되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관리자 모니터링에서 Section 시간을 분석해본 결과 시스템에 적응하면서 처음 보다 업무 속도가 빨라져 시간이 단축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전체 운영시간은 시스템의 도입전보다 1-2시간이 단축되는 결과를 나타내었습니다. 고 찰 : 병리과 검사실 업무와 정보의 흐름을 자동화, 간소화, 통합화하여 더욱 빠르고 정확한 양질의 검사 결과를 낼 수 있는 시스템 요구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VANTAGE SYSTEM 도입을 통해 환자의 안전성, 검사실의 효율성, 그리고 검사실의 안정성까지 통합적으로 해결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병리과는 경영분석에 의하면 수익을 적게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투자빈곤 - 업무과다 - 오류발생 - 투자위축의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풀기 위해서라도 지금까지의 사고방식에서 새로운 페러다임으로 변화가 필요합니다. 모든 자료는 현재의 Analogue 방식에서 Digitalization 해야 되며, 업무 프로세스는 메뉴얼 방식에서 자동화와 표준화를 이루어야 되고, 질관리를 문서화(Control-document) 에서 Monitor-Improvement 으로 개선되어야 하며, 검체관리 목표는 Error 최소화에서 Error free로 만들어야 하고, 슬라이드 보관 방식은 건물공간 창고에 보관하는 방식에서 컴퓨터에 Virtual slide 이미지 저장방식으로 바뀌어야 되고, 검사실 인력은 현장 업무 실행방식에서 시스템 관리 Manager로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발전 방향이 미래의 병리과가 가야할 길이라 생각하며 그 길을 세브란스병원 병리과가 먼저 앞장서서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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