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倪錄』 소재 기이담의 양상과 의미 = A study on the aspect and meaning of the strange stories from 'Cheonyerok(天倪錄)'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주제어
KDC
373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99-229(31쪽)
제공처
소장기관
이 논문은 초기 야담집인 『천예록』의 기이담의 양상과 의미를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천예록』은 총 62화 중 47화가 기이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이때 기이담은 전란과 재해, 전염병 등으로 혼란스러웠던 현실에 대한 알레고리적 성격을 지닌다. 이들 기이담의 당대 사회적 의미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 귀신이나 요괴로 가시화된 경우이다. 이야기기 대기근과 함께 17세기 조선을 덮친 전염병의 모습, 미지의 존재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공포를 표상한 것이다. 둘째, 소망의 환상적 실현을 통해 현실 모순에 대한 비판의 기능을 하는 경우이다. 전쟁과 재해로 인해 피폐해진 백성의 삶은 기이담 속에서 이인에 의한 구출과 같은 환상적인 해결책을 꿈꾸었다. 이는 겉으로는 소망이 실현되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들이 현실적 대안 없이 이야기 안에서 환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을 뿐이라는 점에서 문제적이다. 셋째, 유가적 가치관을 표상하는 조상혼령담의 경우이다. 예교의 발달에 따라 제사의 중요성이 크세 인식되었고, 이것이 전대에 비해 조상혼령담의 비중이 증가한 이유이다. 한편 『천예록』에는 조상혼령이 낮에 나타난다거나, 욕망을 지닌 존재로 변모하는 이야기도 등장하는데, 이는 예법을 지탱하는 구조에 생겨난 혼란상을 암시한다.
더보기This paper has been written to look into the aspect and meaning of the strange stories from 'Cheonyerok'. 47 stories among the total 62 from 'Cheonyerok' handles strange stories which show an allegorical characteristic to the contradiction of the chaotic reality from war, disasters and contagious disease. The social meaning of the time of these strange stories can be largely divided into three categories. First, the subject of fear and horror has been visualized to ghost or monsters. The story symbolized the more fundamental fear towards the unknown, contagious disease that swept the 17th-century Chosen along with the great famine. Secondly, criticized the contradiction of reality through fulfilling hope with a fantasy touch. The plights of war and disaster made the people dream of a fantastic resolution such as being rescued by a righteous person in the stories. On the surface, it may seem like the hopes being fulfilled and the problems being solved. However, it is a problem where it remains only a fantasy in the stories and no practical alternative. Third, stories about the spirits of ancestors which show the values of Confucianism. The spread of Confucianism brought people to be highly aware of the importance of ancestral rites which brought along the increase of stories about the spirits of ancestors. Meanwhile, stories where spirits of ancestors appearing during day time or turning into beings with desire can be found in 'Cheonyerok', which implies the confusion that came up in the structure that supports Confucianism.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