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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연산군대 童淸禮의 建州三衛 파견에 대하여 = A Study on the Dispatch of Geonjusamui of Dongcheongrye During the Reign of King Yeonsan in Joseon
저자
한성주 (강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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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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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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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7-35(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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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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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ispatch of Geonjusamwi(建州三衛) of Dongcheongyre(童淸禮) during the reign of King Yeonsan(燕山君) was carried out to return the captives, to prohibit the invasion of the Jurchen by diplomatic communication, and to figure out roads and topographies in Geonjusamwi area for the future conquest taking the opportunity of the invasion of Wiwon(渭原) in the Amrok River basin.
The first dispatch of Dongcheongrye was taken in 1496(2nd year of King Yeonsan’s reign), which took 12~13 days. Dongcheongrye under the title of ‘Samuigyeongchagwan(三衛敬差官)’ visited Geonjuwi(建州衛, Bonwi[本衛]) in person and distributed the edict of Joseon to return the captives during the invasion of Wiwon and to prevent invasion. However, he visited only Geonjuwi and failed to reach Jawi(左衛) and Wuwi(右衛). He got a promise of returning the captives, but no actual returning was made. He was promised not to make invasion to Joseon. And he hurriedly returned due to heavy snow promising to meet at Manpo(滿浦) in the next spring. When the meeting at Manpo was not kept, chiefs of Geonjusamwi requested the dispatch of Dongcheongrye by sending a letter, and there was another discuss to the re-dispatch of Dongcheongrye.
At last, the 2nd dispatch was decided in 1497(3rd yeard of King Yeonsan’s reign) under the title of ‘Samwiseonyugwan(三衛宣諭官)’ for 20 days in Gyeonjusamwi. During the 2nd dispatch, they arrived at Geonjuwi(Bonwi) through the flat short-cut along with the Jurchen which was promised during the meeting in the first dispatch. They could see defense facilities installed by the Jurchen and there were also threats and intervention by Geunsanjeokha(金山赤下) who invaded into Wiwon. However, they could encounter chiefs of Geonjusamwi including Geonjuwi(Bonwi) Dalhan(達罕), Jwawi Toro(土老), Wuwi Bohwato(甫化土) and distributed the edict of Josen respectively. The Geonjusamwi chiefs welcomed Dongcheongrye by receiving gifts and goods and by hosting a party. They promised not to invade Joseon, and especially Dalhan introduced Dongcheongrye detailed road information. After achieving intended objectives, Dongcheongrye returned with 3 Joseon captives by the guard of 200 Jurchen people.
It was regarded the relation between the two was halted due to the Chomu(招撫) on Geonjusamwi during the King Sejo(世祖) and the intervention of Ming of it, but the diplomatic relation between Joseon and Geonjusamwi continued thereafter. The facts that King Seongjong(成宗) accepted diplomatic relation with Geonjusamwi by opening the traffic roads of Pyeongando(平安道) and King Yeonsan dispatched Dongcheongrye demonstrated the continued relation. In particular, the dispatch of Dongcheongrye shows part of Gimi(羈縻, carrot and stick) policy toward the Jurchen, and such policy continued until the Jurchen was integrated by the later Jin dynasty.
燕山君대 이루어진 童淸禮의 建州三衛 파견은 압록강유역의 渭原이 침입을 받은 것을 계기로 포로된 사람들을 쇄환시키고, 교섭을 통해 여진인들의 침입을 금지시키며, 향후 정벌을 대비하여 建州三衛 지역에 대한 도로와 지형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동청례의 1차 파견은 1496년(연산군 2)에 실시되었는데, 약 12~13일 정도가 걸리는 여정이었다. 동청례는 ‘三衛敬差官’이란 이름으로 건주위(본위)를 직접 방문하여 추장 達罕과 좌․우위에서 보낸 사람들에게 위원 침입시 포로로 잡아간 사람들을 쇄환하고, 침입을 금지하라는 조선의 敎旨를 반포하였다. 그러나 건주위만을 방문하였을 뿐 좌위와 우위까지는 도달하지 못하였으며, 잡아간 사람들의 쇄환을 약속받았지만 쇄환이 실제로 이루어지진 않았다. 다만 조선에 대한 침입을 금지하겠다는 약속을 받았고, 눈이 많이 쌓이는 관계로 급히 돌아오면서, 다음해 봄에 滿浦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였다. 그런데 만포에서의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자, 건주삼위의 추장들은 書契를 보내 동청례의 파견을 다시 요청하게 되었고, 조선에서는 동청례의 건주삼위 재파견에 대한 논의가 일어나게 되었다.
결국 동청례의 2차 파견이 결정되어 1497년(연산군 3)에 ‘三衛宣諭官’이란 이름으로 약 20여 일 정도 건주삼위를 방문하였다. 2차 파견시에는 동청례를 영접하러 온 여진인들을 따라 1차 파견 회정 때 약속받았던 평탄한 지름길을 통해 건주위(본위)에 도착하였다. 도중에 여진인들이 설치한 방어시설을 볼 수 있었고, 위원에 침입한 金山赤下의 위협과 방해도 있었다. 그러나 건주위(본위) 達罕과 좌위 土老, 우위 甫化土(甫花土, 南華土) 등 건주삼위 추장들을 직접 대면하고, 각각에게 조선의 서계를 반포할 수 있었다. 삼위 추장들은 宣醞 및 물품을 받고 잔치를 벌여 동청례를 환영하였다. 이들은 조선에 대한 침입 금지를 약속하였고, 특히 달한은 동청례가 회정할 때 도로를 소상히 알고 가도록 하였다. 소정의 목적을 이룬 동청례는 포로가 되었던 조선인 3명을 돌려받고, 2백여 명의 여진인들의 호송을 받으며 돌아왔다.
세조대 건주삼위에 대한 초무와 이에 대한 明의 간섭으로, 이후 양자 간의 관계가 중단된 것처럼 여겨왔지만, 세조대 이후에도 조선과 건주위와의 교섭은 계속 지속되었다. 성종대 平安道의 교통로를 개방하여 건주삼위의 통교를 받아들인 사실이나, 연산군대 동청례를 건주삼위에 파견한 사실들이 이를 잘 대변해 주고 있다. 특히 연산군대 동청례의 파견은 조선의 여진에 대한 羈縻政策의 일단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기미정책은 여진이 後金으로 통합되는 과정까지 지속되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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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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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2 | 1.12 | 0.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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