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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배경 영화에 나타난 폭력 : <친구> <범죄와의 전쟁> <변호인>을 중심으로 = Violence on the Films Setting in Busan- Focussing on Friend, Nameless Ganster, The Atto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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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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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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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간의 폭력과 학교폭력을 향수코드로 변주한 부산 출신 곽경택 감독의 , 조폭세계의 폭력과 국가폭력을 크로스오버 시켜 노태우 정권의 ‘범죄와의 전쟁’ 을 냉소적으로 그린 부산 출신 윤종빈 감독의 , 그리고 외부자인 양우석 감독의 국가폭력을 본격적으로 문제 삼은 , 부산을 배경으로 폭력이 라는 소재를 다룬 3편의 영화에서 폭력의 양상 및 감독의 의도는 각각 달랐다. 감독의 의도가 무엇이었든 영화 와 에서 부산은 폭력의 도시라는 이미지를, 에서는 국가폭력에 저항하는 민주화의 도시라는 이미지를 생산 해낸다. 어느 지역에 대한 이미지는 개인의 직접적인 체험뿐만 아니라 매스미디어를 통해 형성된다. 특히 영화는 영상을 통해서 배경이 된 장소를 시각적으로 재현할 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행동이 직접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폭력이 보다 사실적으로 경험된다.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폭력을 반복적으로 재현하게 될 때, 그것은 감독의 의도나 실제 사실과도 다르게 폭력의 도시 부산의 이미지 생산은 불가피하다. 더욱이 그것이 상업적으로 성공한 영화라면 그 파급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 영화의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감독은 부산에서 실제 일어났던 폭력사건을 모티프로 삼아 부산의 구체적 장소를 공간적 배경으로 설정하고 부산사투리를 구사하는 인물을 등장시킴으로써 부산은 폭력의 도시로 이미지화되었다. 현대 소비사회에서 관객들은 영화를 통해 그들의 시청각적 욕망을 충족시키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고자 한다. 현란한 액션과 스펙터클을 통해 대중들의 폭력에 대한 대리만족을 겨냥하는 손쉬운 방법이 폭력영화를 생산하는 메커니즘일 것이다. 따라서 감독의 폭력 재현방 식은 매우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영화에 완전히 동화되고 몰입하는 태도로 관람할 것인가, 영화에 미적 거리를 갖고 비판적 태도로 감상할 것인가와 같은 관객들의 태도도 감독의 태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하지만 기존에 구축된 폭력의 도시 부산이라는 이미지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부산시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강화 제고하려는 노력을 크게 기울여야 할 것이다. 가령,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세계인의 뇌리 속에 한국전쟁, 남북분단, 빈곤, 시위와 같은 부정적 이미지로 각인되어 왔지만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게 되자 한류, K팝, IT, 자동차 등의 긍정적 이미지로 바뀌고 있다. 그와 마찬가지로 부산시가 전략 적으로 지향하는 세계도시, 해양도시, 영상도시, 물류도시, 관광·컨벤션도시 등에 성공하게 된다면 기존에 구축된 폭력의 도시라는 부정적 이미지에서 자연스럽게 벗어 날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Set in Busan, the film Friend dealing with violence as a theme is a story about a friend from childhood who grows up to be a gangster. For the interests of his crime syndicate, he cruelly issues orders to have his friend killed. Considering the circumstances set up in this film, what leads the boys to become gangsters seems to be the school they attend as well as their family backgrounds. As Pierre Bourdieu shows, this film makes a point of the symbolic violence imposed on the life of an individual. Nameless Gangster shows how the state violence and the violence of gangs intertwine with each other. It also sardonically points out that violence is not rampant only in the criminal world, and structural violence routinely takes place in the world of prosecutors due to hierarchial conflicts, and that cultural violence based on the Confucian value of blood relationships often causes social ills. The Attorney seriously takes note of state violence. With quixotic naivety, attorney Song tries to decide on right and wrong about the state violence in the court, but he fails miserably. Helpless and indignant, he takes to the streets to resist the flagrant state violence. These are three notable films which are in common in that they deal with violence in Busan, but each director shows distinct intentions from each other. Director Gwak and director Yoon were born in Busan, and director Yang was not. We may find the motif of nostalgia in Friend by director Gwak Gyeong-taek, and a cynical accusation of ‘the war against crime’ under the government of president Roh Tae-woo in the film by director Yoon Jong-bin. And director Yang Woo-seok’s The Attorney seriously takes issue with state violence. Friend and Nameless Gangster put forward the image of Busan as a city of violence whatever intentions the directors may have. On the other hand, The Attorney highlights the image of Busan as a pro-democratic city that tenaciously resists state violence. The image of an area is formed through mass media as well as individuals’ concrete experience. In films, the place used as a setting is represented through visual images, and the characters’ behaviors are immediately seen by the audience. As a result, the audiences experience the violence more vividly, like in real life. When films set in Busan repeatedly represent violence as a subject matter, that will inevitably produce an image of Busan as a city of rampant violence even thought it is far from the director’s intention, or the reality. Furthermore, if it’s in the case of a commercially successful movie, the repercussions will be even more amplified. Therefore, the way directors represent violence in their films is very important and influential. But audiences’ attitude is important as well. Dazzled by ostentatious spectacle reinforced with images, the audiences would consume films just as a kind of entertainment, paying little attention to the director’s underlying intention. in a consumer society, cinema audiences would like th satiate their audio-visual desires through films as a cultural product while felling catharsis. To see a movie with full empathy, or to appreciate it while maintaining a critical distance, that it the question. However, for changing established image that Busan is violent, Busan should focus on trying to improve their image. Supposedly, Korea had been known as negative image such as Korean war, the division of Korea into north and south, poverty and demonstration, but Korean is changing the image. Through becoming one of the top ten largest economy in the world, Korean has been known as Korean wave, K-pop, IT, automobile etc. In the same way, if Busan accomplish strategic orientation such as global cities, marine city, cinema city, distribution city, sightseeing convention city, Busan will break from the negative images natur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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