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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향교 省牲臺·望燎石函[望瘞石函]과 관련 의례 = Rituals related to Samcheok Hyanggyo Seongsaengdae[省牲臺] and Mangryoseokham[望燎石函]
저자
김도현 (고려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7-142(36쪽)
제공처
이 연구는 삼척향교 현장과 1956년에 발간된 三陟校志에 실린 내용을 중심으로 省牲儀와 望燎禮를 정리하고, 이들 의례와 관련 유물이 지닌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탐색하여 삼척향교가 지닌 유형ㆍ무형 유산의 가치를 좀 더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삼척향교의 省牲臺는 연자방아 형태의 원형이며, 앞 부분에 눈・코・입・귀를 선각으로 마감한 거북 머리 조각이 있어 다른 지역 省牲臺[省牲壇]가 대부분 방형임에 비해 특이한 형태임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조각을 배치한 이유는 삼척향교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 나쁜 악귀를 쫓아내기 위한 주술적인 목적을 지닌 것으로 여겨진다. 省牲臺를 활용한 의례 설행 관련하여 三陟校志를 보면, “1498년(연산군 4)에 처음으로 饌卓을 제작하였다.”는 기록을 비롯하여 1625년(인조 3)에 보(簠)ㆍ궤(簋)ㆍ작(爵) 등 각종 제기를 갖추었다는 제의 관련 기록들이 다수 보인다. 이와 같은 기록을 통해 삼척향교 석전제 설행과정에 省牲儀를 조선전기부터 설행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실증적으로 증명할 단서로 1855년(철종 6)에 발간된 黌堂實記를 비롯한 각종 자료를 참고하여 서술된 三陟校志(1956년)를 통해 삼척향교에서 省牲儀를 설행하기 위한 省牲臺가 최소한 1855년에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 삼척향교 望燎石函[望瘞石函] 또한 1662년 허목이 쓴 척주지에 1656년(효종 7년, 丙申年)에 삼척부사였던 이지온이 望瘞石函을 만들었다고 기록되어 있기에 370여 년 전에 제작되어 관련 의례와 함께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望燎石函[望瘞石函] 기단부에 망료함 본체와 뚜껑, 그리고 외부를 장식한 조각과 공기 구멍 등 실용적이면서도 안정된 예술 감각을 잘 보여주는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望燎石函[望瘞石函]으로 평가될 수 있다. 그리고, 삼척향교에서 ‘望燎禮[望瘞禮]’를 설행하기 위해 제관과 집사가 위치하는 곳을 ‘望燎位’라 하며, ‘望燎’를 하는 공간을 望瘞石函 또는 望燎石函, 望燎坫이라 하였다. 또한 삼척향교 석전제 홀기를 통해 ‘望燎禮[望瘞禮]’ 과정은 제관이 祝文과 幣帛을 태우거나 묻는 의례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망료 이후 제물을 내리고, 물러나는 과정을 모두 포함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삼척향교에서는 省牲臺와 望燎石函[望瘞石函]과 함께 관련 의례 기록을 활용한 석전제를 비롯한 유교 의례의 실천적 재현을 위한 모범 사례를 이어갈 수 있는 토대를 안정적으로 지녔다고 평가될 수 있다.
더보기This study organizes Seongsaengui(省牲儀) and Mangryoyu(望燎禮) focusing on the Samcheok Hyanggyo site and the contents of Samcheokgyoji(三陟校志) published in 1956, and examines these rites and related relics. The purpose is to provide an opportunity to further increase the value of Samcheok Hyanggyo's tangible and intangible heritage by exploring its value as a cultural heritage. Samcheok Hyanggyo's Seongsaengdae(省牲臺) is a prototype in the form of a lotus mill, and there is a turtle head sculpture with eyes, nose, mouth, and ears in the front part, indicating that most of the Seongsaengdae in other regions are square. The reason for the placement of such a sculpture is considered to have a magical purpose to prevent fires from occurring in Samcheok Hyanggyo and to drive away bad demons. If you look at "Samcheokgyoji(三陟校志)" in relation to the ritual using Seongsaengdae, you can see many records related to rituals such as "the first Chantak(饌卓) was made in 1498 (Yeonsan-gun 4), "and various ritual items such as Bo(簠), Gwe(簋), and Jak(爵) were prepared in 1625(Injo 3). From these records, it can be said that Seongsaengui(省牲儀) was practiced from the early Joseon Dynasty in the process of establishing Samcheok Hyanggyo Seokjeonje. As a clue to this empirically, it can be seen that at least 1855 Seongsaengdae to practice Seongsaengui in Samcheok Hyanggyo existed through the Samcheokgyoji (1956), which was described by referring to various materials, including Hyeongdangsilgi(黌堂實記) published in 1855 (Cheoljong 6). Samcheok Hyanggyo Mangryoseokham[MangYeseokham] was also written by Heo Mok in 1662 and recorded that Lee Ji-on, a Samcheok deputy in 1656(the 7th year of King Hyojong and the year of Byeongsin), made a MangYeseokham, indicating that it was produced more than 370 years ago and has a very long history with related rituals. It can be evaluated as a Mangryoseokham[MangYeseokham] representing the mid-Joseon Dynasty, which shows a practical and stable sense of art, such as the body and lid on the base of the Mangryoseokham[MangYeseokham], and sculptures and air holes decorated with the outside. In addition, the place where the ritual hall and butler are located to practice "Mangryoyu(望燎禮)" in Samcheok Hyanggyo is called "Mangryowi", and the space where "Mangryo" is performed is called Mangryoseokham, MangYeseokham, or "Mangryojeom". In addition, it can be seen that the process of "Mangryoyu(望燎禮)[MangYeyu(望瘞禮)]" through Samcheok Hyanggyo Seokjeonjae involves not only the ritual of burning or asking the written player and pyebaek [幣帛] but also the process of taking down and withdrawing the food that was developed to hold the ritual after Mangryo. In addition, it can be seen that the process of "Mangryorye[Mang Yerye]" through the Seokjeonje Holgi of Samcheok Hyanggyo included not only the ritual of burning or asking for congratulatory messages and waste bags, but also the process of giving praise and withdrawing after Mangryo. Therefore, Samcheok Hyanggyo can be evaluated as having a stable foundation for continuing best practices for practical reproduction of Confucian rituals, including Seokjejeonje using related ritual records, along with Seongsaengdae and Mangryoseokham[MangYeseok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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