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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러의 『메시나의 신부』에 나타난 디오니소스적 예술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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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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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실러가 18세기 급격하고 위험한 변화들에 대한 인식과 삶에 대한 긍정적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고 생각하였다. 18세기 무렵 빙켈만을 중심으로 괴테, 실러 등 고전주의 시대를 이끌었던 이들이 고대 그리스 정신의 특성들에 처음으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니체는 고대 그리스 비극에서 합창이 숭고하고 장엄한 아폴론적 예술의 배후에 감춰진 어두운 디오니소스적 고통을 표현해낸다고 보았다. 이에 니체는 실러의 『메시나의 신부(Die Braut von Messina)』가 고대 그리스 비극의 형식과 내용을 독일 연극무대에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라 여겼다. 특히 실러의 근대비극은 형식적으로 합창단의 무대 실험이라는 점에서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니체는 실러가 『메시나의 신부』를 통해 디오니소스적 예술 원리를 재해석하였다고 보았다. 실러는 모든 인간이 상상력의 예술을 통해 현실세계의 한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길 기대하였다. 실러는 합창이라는 미적 경험을 통해 디오니소스적인 것을 예술로 재현해내었다. 실러가 말하는 미적인 것은 예술을 포함하기는 하지만 진정한 예술의 목적은 일시적인 유희가 아니다. 예술 자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예술적 경험과 함께 아름다움을 인식하고 창조하는 행위까지 포함하고 있다. 실러에게 미 또는 미적인 것은 예술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동시에 인간의 삶과도 관련이 깊다. 실러의 미학의 핵심은 미(Beauty)가 온전한 인간상과 고귀한 인간적 품성을 키우는 데 기여한다는 점이다. 실러에 따르면 모든 인간은 상상력의 예술을 통해 현실세계의 한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길 기대한다. 이런 점에서 그의 비극 작품들은 우리에게 미적인 자유를 일깨워주는 한 미적 교육의 목적을 잘 수행한다고 볼 수 있다.
Nietzsche thought that Schiller had shown the possibility of creating a new positive value for life and awareness of radical and dangerous changes in the 18th century. In the 18th century, those who led the age of classicism, including Goethe and Schiller, began to show interest in the characteristics of the ancient Greek spirit for the first time. Nietzsche saw the chorus in ancient Greek tragedies express the dark Dionysian pain hidden behind the sublime and spectacular Apolloan art. Nietzsche therefore sees Schiller"s Die Braut von Messina as a transfer of the form and content of ancient Greek tragedies to the German theater scene. In particular, Schiller"s modern tragedy has a lot of meaning in that it is a stage experiment of the choir in form.
Nietzsche saw that Schiller had reinterpreted the Dionysian art principle through the Die Braut von Messina. Schiller had hoped that all humans would be somewhat out of the limits of the real world through the art of imagination. Schiller reproduced Dionysian art through his aesthetic experience of chorus. Although Schiller"s aesthetic includes art, the true purpose of art is not temporary play. It does not only mean art itself, but it also involves recognizing and creating beauty with various artistic experiences. For Schiller, beauty or aesthetic is very closely related to art, and at the same time, it is closely related to human life. The essence of Schiller "s aesthetics is that Beauty contributes to the development of the human figure and noble human personality. According to Schiller, every human being hopes to be somewhat out of the limits of the real world through the art of imagination. In this respect, his tragic works can be regarded as a kind of aesthetic purpose that awakens us to aesthetic 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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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9 | 0.39 | 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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