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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초 『漢陽』·『コリア評論』의 한반도 정세 인식과 통일론 = The Perception of the Korean Peninsula’s Situation and Discussion of Unification in the Magazines HanYang(漢陽) and Korea-Pyongron(コリア評論) in the Early 1970s
저자
신재준 (전주교육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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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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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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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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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194(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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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잡지 한양(漢陽)과 코리아평론(コリア評論)을 통해 1970년대 초, 데탕트 정세와 남북한 통일문제를 재일조선인 사회가 어떻게 바라보았고, 그들의 통일 논의의 특징은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첫째, 한양은 단계론적 통일론을 경계하면서 사상과 주의를 초월한민족의 지상과제이자 당위로서의 통일을 주장했다. 그것은 단순한 이상주의가 아닌 현실인식이 투철한 통일론이었고, 재일조선인들의 통일에 대한 열망이 담긴 통일론이기도 했다.
둘째, 코리아평론은 1950년대 이래 일관되게 중립화통일론을 견지했다. 그러나 데탕트 국면에 담긴 강대국들의 현상 유지 바람과 그로 인해 역설적으로 한반도 분할이 장기화할 수있다는 사실을 간파했다. 그에 대한 해법으로 민족의 주체적 자주성을 강조하면서 코리아평론의 중립화통일론은 통일의 방식을 넘어 자세와 의지의 차원으로 확대되었다. 셋째, 한양과 코리아평론은 공통적으로 통일 논의의 자유와 확대를 강조했다. 이 점은 한국 정치 현실에 대한 비판적 시선으로 이어졌다. 또한 이들의 통일론은 1970년대 일본에서 한국민주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한일 연대가 활성화되는 길목에 있었다.
This article explores how the Koreans in Japan perceived the Korean Peninsula’s political situation and discussion of unification in the early 1970s by examining the magazines HanYang(漢陽) and Korea-Pyongron(コリア評 論). First, HanYang advocated for unification as a national imperative and aspiration that transcends ideological and political divisions. This vision was not a mere idealism, but an argument based on a thorough awareness of reality. It also reflected the fervent desire for unification among the Korean residents in Japan. Second, Korea-Pyongron had consistently adhered to the argument of neutralization and unification. However, it recognized the prevailing desire of major powers to maintain the status quo during the détente, which paradoxically could lead to a prolonged division of the Korean Peninsula.
As a solution, it emphasized the independence of the nation, expanding its neutralization-based unification argument beyond the methods of unification and into the realms of attitude and determination. Finally, both HanYang and Korea-Pyongron shared a common emphasis on freedom and broadening scope of unification discourse, which was intertwined with a critical perspective on the political reality in Korea. Moreover, their discussion of unification was on the path to heightened interest in the Korean democratization movement in Japan in the 1970s and to the movement of Korea-Japan solid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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