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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茶山)과 노소론계(老少論系)학자의 인성론(人性論)비교 연구: 다산(茶山)『맹자요의(孟子要義)』와 『경사강의,맹자(經史講義,孟子)』 세 조목의 조대(條對) 내용을 중심으로 = A Comparative Study on Maengjayoui and the part of Maengja of Gyongsagangui -Centered upon the theory of human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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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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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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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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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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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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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274(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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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다산 『孟子要義』 중 현존하는 條對기록과 정조 『經史講義·孟子』 중에 수록된 老少論系講員의 條對내용을 세 가지 조목을 통해비교한 것이다. 『맹자』「고자·상」3조의 人物性문제와 관련해 다산과 다른 강원들은 정조로부터, 이곳의 性은 本然之性인지 氣質之性인지 질문을 받았다. 노소론계 학자들이 대부분 맹자가 말한 인물성은 하나의 본연지성을 가리킨다고 보거나 인물간에 차이나는 서로 다른 본연지성을 의미한다고 답한 반면, 다산은 인물성이 天命에 의해 다르게 품부된 것이라고 보았고 오직 인간만이 道義之性을 가졌음을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다산은 이미 초년부터 本然·氣質의 이분법을 비판했음을 알 수 있다. 또 「이루·상」27조와 관련해 정조는 `仁之實事親, 義之實從兄`의 의미를 질문했는데, 주희 『맹자집주』를 옹호한 노소론계 강원들은 주희가 仁義를 根으로, 孝弟를 實로, 忠君·弟長을 華로 비유했다고 본 반면, 다산은 孝弟야말로 實이고 인의예지 같은 명칭[名]은 마지막에 이루어지는 덕목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다산이 仁義禮智내재성을 비판했던 관점이기도 한데, 후년에 노론계 문인 李載毅와 논쟁을 벌일 때도 이 관점이 강조되었다. 한편 다산은 「진심·상」1조의 `盡心·知性` 문제에 대해서도 다른 강원들과 함께 정조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이에 답한 다산 條對를 보면 마음을 다 실현하는 공부를 먼저 해야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게 된다고 주장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다른 강원들은 格物窮理를 통해 理와 性을 모두 알게 될 때 비로소 마음을 다 실현하게 된다는 『맹자집주』 해석을 옹호했다. 이처럼 다산 『맹자요의』 중 條對만을 따로 보아도, 『맹자』를 둘러싼 다산의 인성론 이해가 당시 노소론계 강원들의 『맹자강의』 답안 내용과 상당히 달랐음을 잘 알 수 있다.
더보기This paper is intended to compare Jongyagyong with the faction of Lo(老) and So(小) of those days in the interpretation of Maengja. So I should investigate into Jongyagyong`s Maengjayoui(孟子要義) and the dialogues in the part of Maengja of Gyongsaganguimodes(經史講義). Three issues about the theory of human nature are as follows. Firstly, when Jongjo(正祖) asked the identity and difference between human nature(人性) and animal nature(物性), most scholars of the faction of Lo and So emphasized the identity of human nature and animal nature, namely Bonyonjisong(本然之性). On the other hand, Jongyagyong thought human nature and animal nature as different, and the human as having ethical nature, namely Douijisong(道義之性). Secondly, when Jongjo(正祖) asked the meaning of such phrases as `Injisilsachin(仁之實事親)` and `Uijisilsahyong(義之實從兄)`, scholars of the faction of Lo and So interpreted Inui(仁義) as root, Hyojei(孝弟) as fruit, and Sagunjeijang(事君弟 長) as flower. On the other side Jongyagyong regarded Hyojei(孝弟) as root, and emphasized such virtues as Inui(仁義) as ex post factor. Thirdly, when Jongjo(正祖) asked the meanings of JInsim(盡心) and Jisong(知性), most scholars of the faction of Lo and So like Juja(朱子) regarded the Jisong(知性) as the way to JInsim(盡心). On the other hand, Jongyagyong claimed the oppo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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