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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로서 문학관의 스토리텔링에 대한 제언 작가 - 박경리와 작품 『토지』가 기념되는 방식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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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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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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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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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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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300(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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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적인 기념을 넘어 진정 문인과 그의 업적을 기념하려면 특정 문인에 대한 우상화 작업을 멈추고 로컬리티만을 강조하던 과거의 스토리텔링으로부터 한 발 더 나갈 필요가 있다. 이는 지금 현재 건설된 문학관들의 공간스토리텔링이 좀 더 문학을 중심으로 새롭게 논의될 필요가 제기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논의를 위해 한 작가, 한 작품이 여러 곳에서 기념되고 있는 박경리와 소설 『토지』의 문학관 스토리텔링을 분석하도록 하겠다.
원주의 박경리문학공원의 ‘문학의 집’은 소설 『토지』의 스토리텔링을 기획함에 있어 선별과 압축, 그리고 비유적 이미지화를 통해 긴 장편 소설을 효과적으로 이용자에게 전달하고 전시 스토리텔링 특유의 미적 체험을 제공하는데 성공적인 성과를 보여준다. 하지만 작가의 생애나 유품들을 전시하는 공간의 스토리텔링을 보면 많은 자료를 나열하여 보여주는 것에 멈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이 자료를 통해 작가와 작품에 대한 흥미를 자극받기 어렵다.
하동의 박경리 문학관 역시 다양한 자료를 가지고 있고, 그 중 하동만이 가지고 있는 의미있는 자료들도 다수 가지고 있지만 이를 통시적으로 당대 역사적 상황, 조건과 함께 설명하지 못하면서 많은 자료의 보관과 전시에 머문 점이 아쉽다. 하동의 경우, 박물관을 둘러싼 환경, 특히 드라마 〈토지〉의 촬영지를 품고 있고 실제 작품의 배경이 되는 전경을 가지고 있어 문학관 외적 환경이 보여주는 공간 스토리텔링의 장점을 더욱 적극적으로 잘 살릴 필요가 제기된다.
마지막으로 통영의 박경리 기념관의 경우, 어느 문학관보다 ‘통영’이라는 주제를 부각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가진 문학관으로서 다른 문학관과의 차별점은 박경리의 대표작인 『토지』외에 다른 작품들에 대한 소개와 전시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소설 『김약국의 딸들』에 대한 비중이 높은데 이는 ‘통영’이라는 장소성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강하게 드러나면서 전체적인 전시 스토리텔링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결과를 낳았다. 오히려 테마를 ‘작가와 통영’과 같은 주제로 설정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공간 스토리텔링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을 기념할 것인가’라는 질문은 ‘작가와 작품에 대한 무엇을 이용자들에게 전달하려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다름 아니며 기획자는 이에 대한 대답을 중심으로 이 대답을 어떻게 이용자에게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전문적 소양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큐레이터가 필요하고, ‘테마’가 있어야 하고 상설전시와 기획전시가 나뉘는 방식으로 보다 유연하게 공간스토리텔링을 기획할 수 있어야 한다.
For real celebrating the writer and achievements beyond perfunctory commemoration, it is necessary to stop idolizing certain writers and take a step further from the storytelling of the past, which only emphasized locality. That is why the spatial storytelling of existed literary houses needs to be discussed, focusing on the literature. Because of that reason, I analyze Park Kyung-ri and her novel ‘Toji’ literary house storytelling that is being celebrated in several places.
‘The House of Literature’ in Wonju’s Park Kyung-ri Literature Park shows successful achievements effectively in delivering a long novel to users by figurative visualization, selections, and summarization in planning the storytelling of the novel ‘Toji,’ and providing unique esthetics experience of exhibition storytelling.
However, it is difficult for users to stimulate interest in the writer and her works because the spatial storytelling to exhibit the writers life and keepsake ends up listing materials.
Park Kyung-ri Literature House in Hadong has a variety and meaningful materials that only Hadong can have. However, it also has a problem to limit its effects because it has not explained the meaningful materials in general along with historical circumstances and conditions of the time. In the case of Hadong, it has the best condition for the spatial storytelling shown by the literature house’s external environment due to having the actual background of the novel ‘Toji,’ and the filming location of the drama ‘Toji.’
Lastly, in the case of Tongyeong’s Park Kyung-ri Memorial Hall, the difference from other literary houses is to introduce and exhibit Park Kyung-ri’s other works, including her representative work ‘Toji,’ because of aiming to highlight Tongyeong rather than other literary houses. In particular, the importance of “Daughters of Kim Yak-guk” becomes increasing for emphasizing the spatial storytelling of Tongyeong, and it causes the overall exhibition storytelling has become protruding and awkward. In my opinion, if the theme is limited to writers and Tongyeong, it could show a more effective spatial storytelling.
What the literary house celebrates is the same as what it tells users about the writer and works. The planner should have professional knowledge of delivering the responses to users by focusing on the answers to those questions. That is why it needs a curator, has to have the theme, and directs the spatial storytelling flexibly by dividing permanent exhibition and special exhibition.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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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기타) |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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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등재후보1차) |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8 | 0.8 | 0.7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4 | 0.6 | 1.448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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