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을 통해 본 현대도예의 특징 = A Study on Characteristics of Contemporary Ceramics Observed at the Gyeonggi International Ceramic Biennale International Compet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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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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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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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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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18(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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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자재단이 주최하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Gyeonggi International Ceramic Biennale International Competition)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규모의 도자공모전이다. 2001년부터 2017년까지 총 9차례 걸쳐 진행되었고, 역대 평균 70개국 1,500여명이 참가하여 많게는 305점(2001년), 적게는 89점(2017년)의 작품이 선별 전시되었다.
본 연구는 17년간 축적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도자공모전의 현황을 정리하고 공모전의 형식과 내용 분석을 시도하였다. 나아가 국제공모전을 통해 동시대 도자 예술의 특성과 경향을 파악해보고자 노력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2001년부터 2017년까지 운영된 국제공모전의 개요를 정리하고 운영 방식을 분석해 보았다. 자료를 검토해 본 결과, 국제공모전 개최 10년을 즈음하여 운영상에 주목할 만한 변화를 읽을 수 있었다. 2001년부터 2009년에 해당하는 전반부에는 공모분야를 생활도자와 조형도자로 구분하고 심사위원 구성에 도자 작가의 비율을 확보하여 도자 고유의 표현 언어 탐구에 집중하는 심사경향을 보였다. 반면, 2011년부터 2017년에 해당하는 후반부에는 공모분야의 구분을 없애고 심사위원 구성에 이론가 및 타 분야 전문가의 비율을 확대하여 도자 외의 표현 언어를 함께 고려하는 경향을 관찰할 수 있었다. 점진적으로 진행된 경향 변화는 현대 도예가 흙이라는 물질문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매체와 활발히 소통해 나가는 현상을 반영한 결과로 이해되었다.
공모전의 내용을 파악하는 방법으로는 대상 수상작 분석을 선택하였다. 7점의 국제공모전 대상 수상작은 재료·형태·주제·표현 방식 등의 측면에서 현대 도예의 다양한 특성을 제시해 주었다. 세부 작품 분석을 통해 특정 재료와 기법에서 비롯된 도자 고유의 조형성, 전통적으로 도자예술의 범주가 속했던 공예장르의 특수성, 그리고 여타 다른 미술작품과 공유하는 주제의 동시대성 등을 골고루 살펴볼 수 있었다.
종합적으로 국제공모전의 주최 측은 현대도예의 경향을 파악하여 효율적인 방식으로 공모전의 형식을 마련했고,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도자 작가들은 다양한 기법과 경향을 지닌 본인의 작품을 통해 공모전의 내용을 구성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은 형식과 내용의 상호작용 속에 서서히 변화해왔고 이 같은 변화의 궤적 속에 규정하기 힘든 동시대 도자 예술이 투영되어 왔음을 확인하였다.
The Korea Ceramic Foundation organizes the highly prestigious and competitive ceramics competitions, the International Competition of the Gyeonggi International Ceramic Biennale (GICB). Over the years from 2001 throughout 2017, nine iterations of the competition have been held. Each has featured approximately 1,500 participants from 70 countries,and between 89 (2017) and 305 works (2001) have been exhibited.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current status of the GICB International Competition and analyze its format and details through data accumulated over the past 17 years. Moreover, by scrutinizing the nine competitions, it aims to explore the characteristics and trends of contemporary ceramic art. Firstly, the outlines are examined and the operating system of the past nine events are analyzed, identifying a notable change in management around ten years into the progression. During its initial period, corresponding to the years from 2001 to 2009, the competition received entries in two categories―ceramics for use: function oriented and ceramics as expression: non-function oriented―and invited a number of ceramic artists to form the jury, therefore demonstrating a tendency towards selecting works that explore the unique vocabulary of ceramics. During the latter period, from 2011 to 2017, the competition discontinued the division of the entries into two categories and expanded the number of theorists and professionals from other disciplines on the jury, resulting in a tendency to incorporate other expressive languages than that of ceramics in the selection of works. These changes in the trend, which occurred in a gradual manner, can be understood as a reflection of the active exchanges between contemporary ceramics and other diverse media, with a basis in the material culture of clay.
The contents of the competition are reviewed through an analysis of seven grand prize works, which helps to identify diverse characteristics of contemporary ceramics including material, form, theme, and expression. Through a detailed analysis of the entries, the study explores the unique formative characteristics of ceramics that have derived from its particular materials and methods; the specificity of the craft genre under which ceramic art has traditionally been categorized; and the thematic contemporaneity that is shared with other genres of artworks.
Overall, the study reveals that the organizer has established the format of the competition in an efficient manner through an understanding of the trends in contemporary ceramics, and that ceramic artists from different corners of the world have submitted works embodying and demonstrating diverse techniques and tendencies. In this light, the study confirms that the GICB International Competition has gradually developed in connection with the mutual interaction between its format and contents, and that contemporary ceramics, which has been so difficult to define, is reflected in this trajectory of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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