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삼대록>의 인터랙티브 영상 콘텐츠화 방안 = A Study on Interactive Content-making Plan of <Yu Ssi Sam Dae Rok>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is focused on the interactive film content-making plan, which is the representative type of Trans-media, for Korean long piece novel, <Yu Ssi Sam Dae Rok>. On this paper, it is reconsidered as original source―the role and the potential of a classic novel through hypothetical proposal on the media shift. First of all, we analyzed the case of <Black Mirror: Bandersnatch>, which received major attention as successful example of interactive film content, and explored the expected effect that can be applied to classic novel. Based on formal work, it is designed using the hypothesis for a concrete content-making plan considering the user’s point of view, narrative structure of marital conflict, shaping of main characters, and the background. After that, regarding the setting of multiple endings, the study discussed the database element and differential setting of options. Though this study is only hypothetical work; however, more active search, which is exploring the possibility of classical novels through digital narrative, is expected.

국문 초록 (Abstract)

본고는 국문장편소설 <유씨삼대록>을 대상으로 트랜스미디어의 대표적 실천유형인 인터랙티브 영상 콘텐츠화 방안을 검토하였다. 영상 매체들이 소재 고갈에직면한 시점에서 <유씨삼대록>의 매체 전환에 대한 가설적인 제안을 통해 원 소스(original source)로서 고전소설의 역할과 가능성을 재고하고자 했다. 먼저인터랙티브(interactive) 영상 콘텐츠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블랙미러 : 밴더스내치>를 분석하고 이를 고전소설에 접목할 경우의 기대효과를 살폈다. 사용자의 선택으로 발생하는 다중 결말과 상업적 포맷을 위한 전략을 검토하였으며 고전소설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좁힐 수 있다는 점, 가능성들이 소거되고하나의 삶이 남는 현실의 반영이라는 점을 확인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콘텐츠화 방안으로 사용자의 시점, 갈등 서사의 얼개, 인물 형상화와 배경, 다중결말, 데이터베이스 요소와 선택지 설정을 논의하였다. 이는 가설적인 작업에불과하지만 앞으로 디지털 내러티브를 통한 고전소설의 가능성 모색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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