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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인류세 푸드 웨이, 마거릿 애트우드의 『오릭스와 크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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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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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17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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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인류세적 질병이다. 즉, 코로나19는 자연발생이 아닌 인간의 활동에 의한 기후변화와 환경파괴의 결과로 전 지구적 차원에서 초래되고 확산된 팬데믹이다. 팬데믹 원인과 확산에 기여한 인간 활동에는 푸드의 생산과 유통, 소비라는 푸드시스템 및 푸드의 생산과 소비와 관련된 문화·사회적, 경제적 관행인 푸드 웨이가 크게 자리 잡고 있다. 코로나19의 발생과 확산이 인간 활동에 의한 것이라면, 그 해결책에는 인간 활동 성찰이 포함되어야 하며,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한 정부주도의 정책적 대책과 처방 못지 않게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인문학적 관점 역시 필요한 이유다. 특히, 인류세 기후변화 및 푸드시스템과 푸드 웨이는 사람들의 삶의 양식과 윤리에서 기인하는 인간 활동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개개인의 인간 활동의 성격과 모습을 규정하고 영향을 끼치는 주된 요인은 과학적 데이터나 사실, 혹은 정부의 정책이나 지침 못지않게 사회적 규범과 개인 각자의 가치관과 윤리에서 나온다. 사회적 규범이라는 것도 명문화된 것이 아니라 비정형화의 특징을 지니며 개개인의 가치관과 윤리 의식 역시도 과학적 분석으로만 규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들 요인은 특정 사회 상황에 처한 개개인의 처지와 생각, 대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주는 스토리를 통해 구현된다. 스토리를 통해 사람들은 곧 자신의 스토리로 인식전환을 통해 상황에 대한 이해와 대처, 행동 방향을 스스로 세우게 된다.
작금의 코로나19란 실제 상황에서 과거 팬데믹과 푸드 웨이를 작품에서 다뤘던 작가, 특히 SF작가들이 새삼 주목받게 된 이유다. 그 중 캐나다의 저명한 여류소설가인 마거릿 애트우드(Margaret Atwood)와 팬데믹을 다룬 그녀의 2003에서 2013년에 걸쳐 발표된 ‘미친아담’ SF 3부작이 특히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이 3부작 중 팬데믹 이후의 종말론적 상황을 다루는 두 번째와 세 번째 작품과는 달리 첫 번째 작품인 『오릭스와 크레이크』는 팬데믹 발생 이전의 상황과 발생원인, 발생 직후의 사회상황을 다룬다는 점에서 현 코로나19 상황을 이해하고 대처하는데 가장 유용하다. 애트우드의 작품에 주목해야 할 이유는 현 코로나19 발생과 확산에 대한 예측의 정확성보다는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팬데믹과 푸드 관련 상황에 대해 대중에게 필요한 관심과 인식, 각성이 작품 속에 구체적으로 구현되어 있기 때문이다.
COVID-19 pandemic is the disease of the Anthropocene, which means that this virus is no abiogenesis but a consequence of the anthropogenic climate and environmental changes. Human actions involved in the occurrence and spread of this pandemic include both current industrial food systems and our foodways. If our human activities are responsible for the impending COVID-19 rampant, we should also address the introspection on human actions. Specifically, the current food system and our foodways reflect and influence modern people’s lifestyles and ethics that determine their actions. The factors that shape and influence individual actions, behaviors, and personalities include scientific data and government policies and decisions, and social norms and values and ethics of each individual. Social norms are hardly codified, and individual values and ethics are not objects of quantitative analysis. Instead, they are better presented and represented through stories that deal with individuals in specific situations and circumstances like the COVID-19 pandemic in concrete and detailed terms. By identifying them with story characters, general readers can better understand their conditions and problems and figure out how to deal with and resolve them. In the wake of COVID-19, some SF writers and their works that deal with global diseases and their consequent foodways have newly attracted attention. The celebrated Canadian novelist Margaret Atwood is a prime example and her SF MaddAddam trilogy published from 2003 through 2013 deals with the apocalyptic pandemic globe. From the perspective of current COVID-19 circumstances, the first novel of the trilogy Oryx and Crake is specifically worthy of attention because it deals with pre-and post-pandemic society, which is strikingly similar to our current state. We need to pay attention to Atwood"s work not because it accurately predicts the COVID-19 pandemic. We should do because it appeals to the sense of reality about the pandemic society, i.e., the reality that enables readers to understand situations they have been in and to introspectively examine their lifestyles, foodways, and ethics they have held so f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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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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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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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3 | 0.53 | 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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