尤庵宋子的 自省精神
저자
韋旭升 (北京大學 朝鮮問題硏究所)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95
작성언어
Korean
KDC
150.0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61-188(28쪽)
중단사유
※ 저작자의 요청에 따라 해당 논문은 원문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소장기관
이상으로 우리는 우암이 어떻게 자각적이고 꾸준하게 자성정신으로 품덕 수양을 견지하여 왔는가를 볼 수 있다. 우암의 이와같은 정신은 심후한 이론기초를 가지고 있다.
"克己復禮爲仁, 一日克己復禮, 天下歸仁焉" 『논어 · 안연』에 대하여 주희는 해석을 이와 같이 하였다.
인이라는 것은 본심의 온전한 덕이요, ……예라는 것은 천리의 절문이다. 인을 하는 것은 그 마음의 덕을 온전히 하는 바이다. 대개 마음의 온전한 덕은 천리가 아님이 없으나, 또한 인욕에 무너지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인을 하는 자는 반드시 사욕을 이겨서 예로 회복할 수 있다면 일이 모두 천리이고 본심의 덕이 나에게 회복하여 온전할 것이다.
이것은 바로 우암의 철저한 반구제기 정신의 이론상의 발판이다. 이러한 이론은 우암의 논학 논도의 저작중에서 나타난다. 우암이 78세때 쓴 <乙丑封事>는 그의 대표적인 것이다. 그는 군왕에게 올리는 상소문 가운데 상세하고 전면적으로 수신 치국의 도를 천명하였다. 그 가운데 이러한 내용이 있다.
대개 마음의 물건됨이 통철하고 허영하여 천리가 온전히 갖추어졌으나, 또한 형체의 가운데에 얽매인 즉, 인욕의 사사로움이 없을 수 없다. 두자가 번갈아 사라지고 자라나서 일신의 시비득실과 국가의 치란안위가 이것으로 말미암지 않음이 없다.
그는 인욕이 본래 천리에 근본 하지만 천리를 해친다고 인식하였기 때문에 "人欲日熾 天理日亡"하고 "此心中所積者 塵垢汚穢而已"할까 걱정하였다. 그는 "何以得眞正以爲本而可以修身 齊家二及國哉?"라고 물어보았다. 그는 "正眞心"이며 "去物欲之蔽"하고 "使其本禮之廣大光明者 卓然呈露干日用之間"이라고 대답하였다.
이렇게 하자면 반드시 주경하여야 하며 시각 청각 등의 감각기관에 있어 "인욕"이전에 "戒愼恐懼"하고 "愈愈嚴肅"하며 "無一毫之偏倚"에가지 달한다.
이상의 이론은 주자의 학설로부터 온 것이다. 이로써 우암의 자성정신은 그의 완벽한 이학가의 세계관을 기초하여 형성된 것이다. 유구한 역사와 더불어 끊임없는 세월의 흐름 가운데 소년시절부터 노령에 이르기까지 뜻을 성현에 두었던 동국철인 우암은 "如切如磋 如琢如磨")<大學『論語』引『詩經』語>와 같이하여 그는 유가문의 대학자로 빛나는 형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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