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성리학적 본질은 어떻게 현실을 주재하는가?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97-320(24쪽)
KCI 피인용횟수
1
제공처
소장기관
이 글의 미시적 목표는 성리학적 수양론에서 이념적 본질이 어떻게 현실을 주재하는지에 대해 고찰하는데 있으며, 거시적 목표는 성리학적 본질과 현실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 담론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는데 있다. 먼저 성리학이 복잡다단한 현실에서 본질을 실현하기 위해 어떻게 기질의 자기변증적 과정을 요청하는지를 살펴본 다음, 본질의 실현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성리학에서 제시하고 있는 도통론·경전·예법 등의 개념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기술하였다. 이치·본성·형이상자·태극 등으로 불리는 성리학적 본질은 순수지선(純粹至善)하다는 측면에서 초월적 이념이지만, 다양한 현실에서 당위적으로 구현해야 한다는 점에서 실천을 요청한다. 성리학적 본질의 구현 방법은 기질·감정·형이하자·음양 등의 현실을 이념적 본질의 영역으로 되돌리는데 있다. 성리학자는 자율적 자기연마를 통해 궁극적 본질을 회복함으로써 요·순·우·탕·문·무·주공·공자·맹자·북송사자 등과 같은 성현과 동일한 인간이 되기를 희망한다. 성리학에서는 본질체득의 사례를 모범적 텍스트로서의 유가경전(사서오경)에 근거하여 제시한다. 성리학적 본질의 현실화란 수양자의 경전읽기와 경전을 현실에 우려내기의 방법을 통하여 현실을 주재하는 것이다. 성리학적 수양론은 본질-경전-현실의 삼위일체를 요점으로 하고 있으며, 기질적 현실에 처한 수양자는 본질과 경전에 일치하는 삶을 살기 위해 부단히 체찰(體察)함으로써 공자와 같이 덕에 능숙한 삶의 기술자가 되고자 한다. 다만, 성리학적 본질에 이르는 수양론적 체계가 폐쇄적으로 고착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유의해야 한다. 성리학적 본질학에서 제시하는 유가경전의 체득을 통한 성인과의 일치라는 도통론적 동일의식은 현실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갈등과 문제에 대해 미처 논의가 성숙되기 전에 미리 표준화된 체계 속에 봉함으로써, 새로움에 대한 도전정신을 위축시킬 수 있는 우려도 뒤따른다. 따라서 성리학적 본질학이 자기 폐쇄적 부작용의 계기들을 극복하면서 제자백가 등에 대한 열려있는 독서와 사유, 유가경전에 대한 자유로운 비판, 새로운 규범 및 체계에 대한 추구 등을 포괄적으로 개진해나간다면 훨씬 풍부한 미래적 전망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Neo-Confucian essence called as Principle(li, 理), Nature(xing, 性) and the Supreme Ultimate(taiji, 太極) is not only regarded as a transcendent and absolute value but also practical one in the sense that we should realize it through our ordinary life. The way of embodying Neo-Confucian essence is dependent on regulating the deviation of personal dispositions(qizhi, 氣質) by returning to essence. Neo-Confucianists tried to become the same person as sages like Yao, Shun, Yu, Tang, Wen, Wu, Zhougong, Kongzi, and Mengzi who had already realized the absolute essence by self-concurring. Some of Neo-Confucian sacred books was also believed as a absolute guidance for human life. Actually, the ethical trying of Neo-Confucianists to unite their lives to the essence can be considered as a kind of representation that they should read repetitively and follow their sacred books to revive their meaning in one’s life. The grand system of the identification among essence, the sacred books and one’s living purpose in Neo-Confucian ethics have a tendency to make people to become skillful experts to reproduce the authorized Confucian values. The representational ethical system of Neo-Confucianism can cause a problem to stimulate people to avoid one’s actual challenge for creativity by enthroning Neo-Confucian absolute essence. Accordingly, it is necessary for Neo-Confucian essential ethics to have opened attitude against different schools, self-criticism, and investigation for alternatives if it can be a productive and effective theory today.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9 | 0.39 | 0.3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8 | 0.35 | 0.984 | 0.2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