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bre la belleza sensual en la autigua poesia espanola : 14世紀~16世紀를 中心으로 = 西班牙詩에 나타난 女性美의 특징들에 관한 考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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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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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ish
KDC
2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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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23-133(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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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아 반도는 지정학적인 이유로 해서 선사시대 이래, 유럽 및 아프리카로 부터 많은 異民族들의 유입이 그칠 날이 없었고, 그 결과로서 이들이 반입했던 상이한 문화들은 시대의 변천에 따라 基層을 형성하면서 서반아 전통문화의 밑거름이 되었다. 특히 8세기 동안에 걸친 아랍 민족의 지배(711~1492)는 서반아 민족의 혈통뿐만 아니라, 고유문화의 저변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것이고, 서반아가 오늘날 西유럽에 소속되어 있어면서도 아프리카 혹은 중동의 특질이 강한 매우 異質的인 유럽국가로 평가받겠끔 작용했다.
「아메리코·카스트로」에 의하면, 유대족을 비롯한 알바족이 서반아에 이식한 가장 독특한 문화의 양태로서, 이질적인 요소들의 상극적인 二重性이 강조된다. 예를 들어, 무한성-유한성, 고상-천박, 상상적인 것-감촉적인 것 등의 대비표현이 바로 이것인데, 서구의 합리적인 안목에서 볼 때 다분히 거리가 먼 표현방식이 될 것이다. 한편, 아랍세력의 침공이 치열했던 9세기에 들어서면서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고을이 당시 서방 세계의 카톨릭 순례의 도시로 각광을 받게 되자, 자연스럽게 南佛 프로방스의 서정시가 들어 왔다. 아랍적인 문학의 터전위에 프로방스의 詩歌들이 참신한 활력을 고취함으로서, 서반아 고유의 서정시들이 태동되었는데 그 주역들은 처음에 음영시인들이었다가, 후기에 가면 지식인들도 즐거이 합세하여 詩文學의 전성기을 이룩한다.
특히 「모싸라베」들이 전수받은 아랍계의 短歌들(Jarcha, Zejel)은 사랑을 주제로 해서 젊은 남녀의 한쪽이 그리워하고, 원망하며 혹은 비탄에 젖던 감정을 受容해 주던 훌륭한 문학적 容器가 될 수 있었다.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떠나간 연인을 탓하는 아가씨들의 노래가 있는 반면, 이룰 수 없는 짝사랑을 늘어 놓는 남정네들의 노래도 있게 된 것이다. 여기에 등장하던 여성은 주로 양떼를 돌보던 처녀들, 아니면 산공아가씨들이 대부분이었으나, 미모의 주인공들이 아니었음이 특징이다. 그러나 14세기로 접어들면, 여주인공의 용모와 몸매의 아름다움이 강조되어 묘사된다.-"옹중한 키에 단아한 모습, 또 왜가리 같은 긴 목하며 작은 입과 머리결, 아장아장 걷는 모양과 흰 피부를 보아라. 그녀의 두 눈이 치켜 뜨면, 사랑의 화살이 되어 상처를 내고 마는 구나!".
이상과 같은 여성 예찬의 묘사는 中世가 끝나갈 무렵인 15세기가 되면, 인본주의 사상의 팽배에 편승해서 남녀관계의 선정적인 장면도 거침없이 소개됨을 찾아 볼 수 있다. -"남정네들은 급히 저녁상을 물리고서, 사랑의 잠자리로 치닫누나. 「홀헤」는 어부인과 어울리고, 그 아우는 하녀와 짝을 지어 눕는구나."
이러한 연정관게가 더욱 발전하면, 여성이 남정네를 유혹하는 정경으로 몰입되면서 자신의 육체미를 과시하게 된다. -"이봐요, 그대! 내육체의 아름다움을 몰라 주다니, 알도록 보여 줄께요. 허리는 요로콤 가늘지요. 피부로 말하면, 흰종이 위에 장미빛을 떨구었구요. 왜가리 목에다 솔개의 두눈, 가슴은 톡 볼그러진 가린옷을 찢어 놓을 정도라고요."
그러나 교양있는 상류계층의 시민들은 원색적인 詩情을 읊조리는 대신, 은유법에 의한 암시의 기법을 활용했던 점도 간과할 수 없다.-"여자란 작아야 더없이 좋은 거야. 바로 지상의 천국이자, 위안물이지! 앞에 놓고 예찬하느니, 직접 실험해 보면 더욱 좋은 것임을 알게 되는 것이지!".
이렇듯, 땅에 발을 붙이고 살아가는, 지극히 육감적이고 관능적인 여인들에 대한 예찬도 문예부흥이 고조되는 16세기에 이르면 머리결이 황금색으로 변모하는 등 고고한 모습으로 승화되는 양상을 「가르실라소·델·라·베가」의 詩에서 발견하게 된다.
지금까지의 설명에서 특징있게 소개된 서반아 詩人들이 일찌기 구가했던 女性의 美的基準을 종합해보면, 여자는 우선 작은 체구를 구비해야 했으며, 피부는 흰바탕에 장미빛의 색조가 깃들어야만 했다. 또한 목은 길어야 했으며, 두는은 호리 듯 날카로워야 했고, 입은 작아야만 되었다. 그외에도 젖가슴은 풍만하면서도 또 허리는 가늘어 걷은 모습이 귀엽게 보여야만 美人으로서 손꼽힐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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