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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60년대 성교육 담론의 재구성 = The Reconstruction of the Sex Education Discourse in the 1950-6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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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595(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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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60년대 성교육은 정신분석학의 영향을 받은 생활지도의 지식과 교도교사 제도를 통해 교육 현장에 부분적으로 시행되었다. 더불어 성교육의 내용은 ‘성을 말하지 않는’ 당대의 사회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그것과 강하게 연결된 이성애 결혼 위주의 섹슈얼리티 수행, 여성의 ‘순결’ 강조 등 성차별적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더불어 우생학의 영향을 받은 ‘우생결혼’에 대한 내용이 성교육 책자에 잔존하였다. 또한 정상가족의 구성을 위한 모범사례와 더불어 기피와 금지의 대상이 되는 성적 실천의 사례 또한 동시에 소개되었다. 먼저 성매개감염병은 치료 약제가 개발·보급된 후에도 그 병에 대한 사회적 낙인이 성교육의 논리 속에 지속적으로 노정되었다. 더불어 ‘동성애’는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에 기대어 ‘성적으로 미숙한’ 형태로 인지되었고, ‘성을 가급적 말하지 않는’ 관습이 한국의 바람직한 전통으로 본질화되는 과정에서 비규범적 성애·성별 실천은 정신의학계를 넘어 교육계에도 애초에 드문 것으로 주변화되었다. 이처럼 당대 성교육 논리 속 규범적·비규범적 성적 실천과 양자에 대한 해석은, 이전 시기의 우생학의 잔영과 더불어 1950~60년대에 본격적으로 수입된 정신분석학의 느슨한 틀 속에 사회적으로 구성되고 있었다.
더보기In the 1950-60s, sex education in South Korea was carried out through the lens of “guidance” and the system of “school counselors,” based on Freud’s psychoanalytic theory. In accordance with the sociocultural background of the time, which involved a “Don’t talk about sex as much as possible” attitude, the contents of sex education revolved around heterosexual marriage, and especially women’s chastity. Moreover, sex education imparted the idea of the “eugenic marriage,” as influenced by pre-war eugenics. Besides such exemplary cases, taboo sexual topics such as STDs (sexually transmitted diseases) or non-normative sexual and gender practices were also introduced. Despite the invention and prevalence of STD treatments, the social stigma around STDs remained strong. Furthermore, “homosexuality” was treated as an immature stage according to Freud’s psychoanalytic theory, and the sociocultural background of the “Don’t talk about sex as much as possible” attitude was essentialized as a good Korean tradition. Thus, non-normative sexual and gender practices were marginalized from the educational field as well as by psychiatrists. In conclusion, normative and non-normative sexual practices were reconstructed in the contemporary sex education in both the shadow of eugenics from earlier times and the careless form of psychoanalysis broadly accepted in the 1950-6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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