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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민요에 대한 인식과 가창 교육의 쟁점 = The Educational Issues about Folk Songs in the Early 20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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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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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24(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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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the beginning of the 20th century, “Folk Songs” have been commonly recognized as “songs that naturally include the emotions that we feel in our daily lives.” In this paper, I have sought to examine how the perception of folk songs in Korea has influenced early folk singing education and educational issues with regard to the aims of folk song education in the early 1920s and 1930s.
In this thesis, I examined the perceptions of people living in the Joseon era to folk songs through examining the writings of intellectuals in the early 20th century. Also, I focused on the background and context that influenced colonial policies and national culture and the values that associated with folk songs that were considered as a form of provincial arts in the 1920s. In addition, I undertook a study focusing on the collection of folk songs and lyrics, revolving around the literature specialists of the Keijo Imperial University.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when musical education in schools centered around Changga, Ewha College was the first to pay attention to the values of folk songs and started educating students about folk singing. However, the type of folk song edcation at this time caused controversy among the musicians of those days, in that it was sang in chorus and was accompanied by musical instruments, such as the piano, with a western style harmony. The controversy that took place at this time, regarding folk singing education can be viewed as a result of the clash between traditional culture and western culture. Also, westernized folk songs became the source of controversy and confusion with respect to educational values and goals because these types of folk songs were taught until the second half of the 20th century.
In the colonial period of the early 20th century, there was a debate about the values of folk songs among intellectuals. Folk songs were collected as a part of colonial policy and were studied by literature majors. However, ever since NHK started collecting and broadcasting popular folk songs of Japan in the 1930s, the perceptions that held way in Joseon became very different from perceptions in Japan – in Japan the values of folk songs were recognized as “music”. In other words, Joseon focused on collecting and studying the “lyrics” of folk songs rather than the “music” itself, and this proves that there was no genuine folk song culture.
As a result of the investigation carried out in this paper, it is suggested that the values of folk songs, a form of song culture that captures the feelings of joy, anger, sorrow and pleasure in the daily lives of people were neither discussed nor studied in this manner by the people who lived in Joseon in the early 20th century, only the literary values of folk songs were emphasized. This study can be seen as the result of the concept and value of “folksongs”, which focused on the sociopolitical background in which folk song arose, and this study was carried in a brief and cursory manner without discussing the characteristics of folk songs or related musical expressions, due to the influence of Japanese colonial rule.
이 논문에서는 20세기 초 민요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고 당대의 인식이 초기 민요 가창 교육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으며 초기에 정립된 민요 교육의 방향에 대한 교육적 쟁점은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20세기 초 조선의 지식인들이 잡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당대 조선 사람들이 민요에 대해 갖고 있던 인식을 살펴보았으며, 192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향토예술로서 민요의 가치를 식민정책과 민족문화의 양 측면에서 모두 중요하게 여겼던 현상과 그 배경에 주목하였다.
일제 강점기에 학교의 음악교육이 창가 중심으로 행해지고 민요에 대해서는 노랫말에 대한 문학적인 연구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던 상황에서 이화전문학교에서 처음으로 조선 민요의 가치에 주목하여 학생들에게 민요 가창 교육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당시의 민요 교육은 서양식 화성에 기반하여 선율 악기로 반주를 하고 합창곡으로 편곡한 제재곡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당시 음악인들 사이에 쟁점이 되었다.
또한 20세기 초 식민지 시기의 조선에서는 지식인들 사이에서 민요의 가치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식민 정책의 일환으로 민요가 수집되고 문학 전공자들에 의해 민요가 연구되기도 하였으나 조선에서 ‘노래’인 민요의 본질을 접어두고 ‘노랫말’에 수집과 연구의 초점을 두었다는 것은 이미 민요가 살아있는 문화로 존재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본고의 고찰 결과 20세기 초 조선에서는 일상의 삶 속에서 희로애락의 감정을 담아 불리는 살아 있는 가창문화로서 민요의 가치가 논의되고 연구되거나 교육되지 못하였으며 민요의 문학적 가치만이 강조되었다. 또한 민요 가창 교육의 경우에도 시김새와 장단 등 민요의 본질적 특징을 반영하지 못하고 서양음악화(Westernized Music)된 민요를 가르쳤으며 이에 대해 상반된 의견이 있었음에도 이와 같은 가창 교육의 방향은 한동안 유지되었다.
이와 같은 민요 가창 교육에 대한 인식 차이는 전통문화와 서구문화의 충돌의 결과이며, 일제 강점의 영향으로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고유의 언어와 음악어법, 그리고 전통문화의 원천인 민요의 중요성이 제대로 논의되지 못한 채 ‘민요’의 개념과 함께 조선으로 수입된 ‘민요의 가치’가 피상적으로 추구되고 논의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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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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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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