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1990년대 포스트모더니즘 소설에 나타난 소외와 극복 양상 연구 -아노미와 동학의 후천개벽 사상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Forms of Alienation and its Overcoming Found in Post-modern Novels of the 1990s - Focusing on Anomie and the Idea of Post-heaven Creation -
저자
정규희 (고려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83-219(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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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termine the literary value and significanceof post-modern novels written in the 1990s. For this purpose, this researcherinvestigated forms of alienation depicted in those novels by using the theory ofanomie, and considered the will to overcome alienation by characters appearedin the novels in accordance with the idea of Post-heaven Creation suggested byDonghak. The finding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Anomie means the state of normlessness in which individuals lost goals oflife and behavioral guidelines due to the non-existence of morality or the beliefsystem. In that it rejects general norms of life, anomie may be regarded a formof alienation.
The idea of Post-heaven Creation stands itself on a belief that when the luckof the heaven runs out, a new world will open.
In the 1990s which began with the collapse of socialism in the East Europeand the Soviet Union, our society dramatically changed, which was partiallyfueled by so-called the fin-de-sicle mood.
Such social changes were reflected on novels by Lee In-hwa, Jang Jeongiland Ha Il-ji at that time. In those novels, main characters are those who arealienated from the reality because they are in the state of anomie without goalsof life and behavioral guidelines.
In their works, 「The Eternal Empire」, 「When Adam Opens His Eyes」and 「The Road to Race Track」, respectively, those novelists depicted the protagonist who became alienated from the reality as he or she fell into thestate of anomie, ultimately criticizing social turbulences of their contemporarytimes and seeking how to make society better by means of writing. Charactersappeared in the post-modern novels refused mundane and inhuman valuesof the reality, and tried to overcome their alienation by seeking more humanevalues. This complies with the above idea that the corrupt world will give itsway to a new world.
Though post-modern novels of the 1990s have limitations in that they arerather ideal and indirect, they criticize our society of that time by focusing onalienated characters. This is other way of social representation than the realism.
In such ways, literature can be developed healthily, in which the significance ofthose post-modern novels lies.
이 논문은 1990년대 포스트모더니즘 소설에 나타난 소외와 그 극복 양상을 아노미(anomie)와 동학의 후천개벽사상(後天開闢思想)을 중심으로 분석·고찰한 후 이를 통해 이 작품의 문학적 가치와 의의를 구명함을 목적으로 한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아노미란 도덕성 혹은 신념체계의 공백상태로 인하여 개인이 삶의 목표와행동의 지침을 잃어버린 무규범의 상태를 말한다. 통상적인 삶의 규범을 거부한다는 측면에서 아노미는 소외양상의 하나로 볼 수 있다.
동학의 후천개벽사상은 낡은 세상을 보내고 새로운 세상을 맞이한다는 믿음을 담고 있는 사상이다.
동구권과 소련의 사회주의 몰락으로 시작된 1990년대는 세기말적 분위기의 가세로 우리 사회가 급격하게 변화된 시기였다. 여기에 새로운 천 년에 대한 희망과 기대, 새로운 가치에 대한 모색도 함께 했다.
하일지, 장정일, 이인화의 작품은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탄생했으며, 세 작가 작품 속의 주인공들은 세속적인 현실의 가치를 거부하고, 삶의 목표와 행동의 지침을 잃어버린 아노미 상태에 빠져 현실에서 소외되어 있었다.
이들 작가는「 경마장 가는 길」,「 아담이 눈 뜰 때」,「 영원한 제국」의 작품에서 아노미 상태에 빠져 현실에서 소외된 주인공을 통해 혼란스러운 당시의사회를 비판하고 글쓰기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모색하려고 했다. 즉, 이들은세속적이고 비인간적인 현실의 가치를 거부하고 보다 더 인간적인 가치 추구를 통해 소외를 극복하고자 했다. 이는 혼탁한 세상이 가고 새로운 세상을 맞이한다는 동학의 후천개벽 사상의 맥을 잇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990년대 포스트모더니즘 소설은 관념적이고 간접적이라는 한계는 있지만, 소외된 작중인물을 통해 당시 사회를 비판하고 있으며, 이는 리얼리즘과는 다른 사회성 표출 방법이다. 이런 다양한 문학적 방법을 통해 우리 문학은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으며, 이것이 이들 작품의 의의라 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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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12-2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Donghak Studies -> The Korea Journal of Donghak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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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 | 0.7 | 0.6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8 | 0.55 | 0.797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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