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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전반 蔣廷黻의 외교사 연구와 ‘宗藩關係’론 = A study of the diplomatic history of Tsiang Tingfu(蔣廷黻) in the Early 20th Century and the ‘Zongfan(宗藩關係)’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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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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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318(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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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Zongfan theory has gained significant attention in explaining the international relations of premodern China. Chinese scholars in American and European academia have started using the term “Zongfan”, pinyin for 宗藩, as an alternative to the existing term “tribute system”. The term “Zongfan” has gradually gained influence due to the problems associated with the tribute system, such as the absence of context in academic history, limited analysis, and a lack of historicity. Those who support the use of the term “Zongfan” instead of the term “tribute system” argue that the term “Zongfan” was first used in the Western Zhou period, providing it with a historical basis.
However, the meaning and scope of Zongfan changed throughout different periods. Additionally, the term “Zongfan relation” was coined after the terms “suzerainty” and “suzerain”, which were translated from Japan, were accepted and introduced in China in the early 20th century. Hence, it is challenging to claim that the term “Zongfan” has historicity. To support the Zongfan theory, its origin must be understood from an academic historical perspective. Tsiang Tingfu (蔣廷黻) was the first to analyze the origin of this theory, investigating diplomatic issues in premodern China and highlighting the difference between China’s traditional concept of suzerainty and the Western concept. He transl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uzerain and vassal as a Zongfan relation in Chinese, adopting the Western concept of suzerainty to differentiate it from China’s traditional concept. In essence, when the term “Zongfan” is used to explain foreign relations, it does not have historicity, but rather reflects the Western concept of suzerainty.
근래 전근대 중국의 대외관계를 설명하는 틀로 ‘宗藩關係’론이 주목받고 있다. 페어뱅크의 조공체제론을 극복하기 위해 일련의 중국학자들은 유구한 역사를 지니는 ‘宗藩’을 활용해 언설을 구축하고 종번의 병음인 ‘Zongfan’을 제시한다. ‘Zongfan’은 점점 서양학자의 영문 논저에서 레퍼런스로도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종번관계’론은 새로운 논의가 아니다. 2000년대 여러 학자에 의해 비판받았으며, ‘종번관계’라는 용어는 20세기 초 ‘suzerainty’의 번역어인 ‘종주권’이라는 용어가 일본으로부터 수용된 이후 등장했다. ‘종번관계’를 본격적으로 사용한 것은 1930년대 중국의 외교사 연구자이자 정치가였던 蔣廷黻이었다. 문제는 최근의 ‘종번관계’론은 이러한 학술사적 맥락을 전혀 다루지 않으며, 중국학계에서 蔣廷黻이 1980년대 이전 부정적 평가와 달리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그의 ‘종번관계’론을 언급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蔣廷黻은 100년 전 근대 중국의 외교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중국의 전통적 종주권과 서구국제법의 종주권의 차이를 강조했고, 중국과 주변국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종주국과 번속 관계를 드러내는 ‘종번관계’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근대적 관념이 투영된 ‘종번관계’론은 서구의 충격과 근대화의 사명이라는 역사적 환경 속에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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