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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초기의 비평 논쟁과 ‘묘사’ 개념의 구체화 과정 = The Concept of ‘Description’ in the Debate between Yum, Sang-sub and Kim, Dong-in
저자
최성윤 (상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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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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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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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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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229(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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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is a study on how critical terms has been discussed and converged in the early modern Korean literary circles. For this study, I focused on the concept of ‘description’ in the debate between Yum, Sang-sub and Kim, Dong-in. In order to re-examine this debate, productive intent is necessary. The countless signs of misunderstanding which was found in those texts is related to the confusion about the concept of terms. It is the general situation of early modern literary circles rather than a matter of Yum and Kim. They had trouble applying western literary theory in Korean language.
This paper noted the ‘description’ among several critical terms, because it was the very hot issue of the early modern novel criticism. Yum and Kim emphasized description concept associated with essential attributes of ‘New’ literature like other critics. But the concept of description they thought is different from each other. Kim preferred to describe concisely by grasping the essence of the target, compared to Yum preferred detailed and rich description.
It should be noted that they tried to create novel texts in order to show their own concept of description than to explain a theory. Because this debate may be interpreted as the main motivation producing major legacy of the history of early modern novels.
본 논문은 근대 초기 비평 용어 및 개념에 대한 문단 내적 토론과 수렴의 양상을 염상섭과 김동인의 논쟁과 ‘묘사’ 개념의 구체화 과정이라는 개별적 국면에 비추어 고찰해 본 것이다. 한국 근대소설비평사를 검토할 때 그 첫머리에 놓이는 이 논쟁을 재론하기 위해서는 생산적인 의도가 필요하다. 저간의 텍스트에서 산견되는 무수한 오해의 원인 중에는 분명 개념 및 용어에 대한 혼동의 문제가 있다. 이는 염상섭과 김동인 양자만의 문제라기보다 서구의 문예이론을 국문으로 담론화해 보는 일이 드물었던 근대 초기 문단 일반의 문제일 것이다.
논문에서는 여러 비평 용어들 중 ‘묘사’의 개념에 주목하였다. 근대 초기 소설 비평의 최대 화두는 단연 ‘묘사’이었음이 분명한 까닭이다. 게다가 염상섭과 김동인의 비평 텍스트에도 ‘묘사’는 서로 달리, 그리고 어느 정도는 애매모호하게 쓰이고 있어서, 이들의 논쟁이 개념의 구체화에 어떻게 직간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는지 살필 수 있으리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근대 초기 문단에서의 ‘묘사’ 개념은 소설을 포함한 문학과 비문학 혹은 순문학과 잡문학을 구분하는 척도로 쓰였다. 또한 그것은 구문학과 신문학을 가르는 기준 즉 새로움을 강조하는 핵심어로 기능하기도 했다.
염상섭과 김동인 또한 ‘묘사’ 개념을 신문예의 본질적 속성과 관련시켜 강조하였는데, 그들이 생각하는 묘사의 의의와 잘 된 묘사의 요건은 제대로 합치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들이 자신의 묘사론을 선명하게 보여준 것은 나중의 일이지만, 김동인이 대상의 요체를 파악하여 간결하게 묘사하는 것을 선호한 데 비해 염상섭이 상세하고 풍부한 묘사를 선호하고 있었다는 점은 초기 비평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또한 두 사람이 묘사란 무엇인가를 보여주기 위해서 이론보다 창작을 우선시하였다는 점은 근대 초기 소설사의 주요 유산을 산출하는 유력한 동기가 되었다는 측면에서도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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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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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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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3 | 1.03 | 0.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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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 | 0.96 | 1.437 | 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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