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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代 厲鶚의 題畵詞 고찰 ― 18세기 강남 문인의 환경 변화와 문인 심리 표현을 중심으로 = A Study on Li E’s Tihua Ci-Poetry in the Qing Dynasty: With a Focus on the Environmental Changes and Psychological Expressions of Literary Figures in Jiangnan in the 18 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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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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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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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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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3(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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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악(厲鶚)은 초기 절서사인의 뒤를 이어 절서사파를 이끈 중기 절서사파의 대표 인물로 평가된다. 여악이 활동한 시기의 청 왕조는 정치적으로 안정화를 이루고 경제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태평성대로 평가받는 한편, 수차례 문자옥이 벌어지는 등 한족 지식인에 대한 사상 통제가 이루어지는 어두운 면도 있었다. 이 시기 강남 지역의 일부 지식인들은 이전 세대부터 거듭된 경제적 몰락과 관직 진출 실패 등으로 생계의 곤란에 처하게 되었다. 또한 경제적 번영을 이룬 상인 계층의 지위 상승은 지배 계급으로서의 지식인의 위상이 위협받는 결과를 낳았다. 이에 지식인들은 고상한 아회(雅會)에 참여하여 고급 문화를 꾸준히 향유하고 문사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문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함으로써 지식인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자 하였다. 이는 특히 18세기 양주(揚州) 지역의 부유한 염상(鹽商)의 적극적인 후원을 통해 가능하게 되었는데, 이는 지식인의 생계를 해결해줄 뿐만 아니라, 문자옥이 벌어지는 위협적인 환경에서 보호받는 효과도 있었다.
여악의 문학 작품은 기존의 사대부 계층과 교육을 받은 상인 계층 간의 경계가 혼란스러워진 18세기 양주의 후원문화 속에서, ‘지식인’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시대적 배경을 고려하여 여악의 제화사를 분석하고자 한다. 제화사의 창작은 여악의 미술에 대한 관심과 화가들과의 교류, 당시 지식인들의 감상 문화가 작용한 것으로, 역시 양주 염상의 후원 문화 속에서 가능했던 것이다. 여악은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불안정한 객으로서의 고독을 드러내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인물들에 대한 공감을 표현하는 동시에, “시를 쓸 줄 아는 농부”라는 ‘지식인’으로서의 전원생활에 대한 지향을 드러내고, ‘학자’로서 자신의 박학함을 과시하는 방향으로 작품을 써 지식인으로서 사를 창작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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