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Jñānaśrībhadra and Jñānavajra : Their Biographical Approache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2
작성언어
English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93-221(29쪽)
제공처
소장기관
능가경의 두 주석가인 즈냐냐쓰리브하드라(Jñānaśrībhadra, 이후 즈냐 냐쓰리)와 즈냐냐바즈라(Jñānavajra)는 11세기와 12세기경에 인도에서 활 동한 불교학승들이며 그들의『능가경』주석서를 포함한 대부분의 저서들 이 티베트 대장경에 남아있다. 즈냐냐쓰리는『능가경』이외에도 미륵보 살의 『대승장엄경론』의 주석서와 법칭의『量決擇』의 주석서를 쓴 것으로 미루어 인도불교의 유가행유식학파, 특히 불교논리학에 정통한 북인도 캐스미르의 학승으로 여겨진다. 한편 즈냐냐바즈라는 그의 능가경주석서 의 관점으로 미루어 보아 유가행중관학파에 속하며 연화계(Kamalaśīla, ca. 740~795)의 불교철학체계를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 논문에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이들 두 주석가들의 생애, 특히 활동 연대를 밝혀 보고자 한다. 그러나 이들의 전기가 남아있지 않아 주 변관계, 즉 10세기와 11세기의 인도불교와 티베트불교의 학승들과의 관 계와 이들의『능가경』주석서의 철학체계와 내용을 바탕으로 전기를 밝 히고자 한다. 즈냐냐쓰리의 연대를 밝히는데 있어서는 두 가지 접근방법이 있다. 첫 째는 북인도 불교논리학의 학승들과의 관계이고, 둘째는 캐스미르에서 수학한 티베트 승려와의 관계이다. 10세기와 11세기의 인도와 티베트의 최고의 고승으로 불리는 아티싸(Atiśa, ca. 982~1054)의 전기에 따르면, 1041년 그가 티베트로 출발하기 전까지 머무른 비크라마 대사원에 라트 나카라싼티와 즈냐냐쓰리미트라 그리고 라트나키르티 등의 세 학승이 있 었다고 전하고 있다. 가지야마 유이치는 이들 세 학승의 활동연대를 11 세기 초기와 중기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들의 불교논리학 저서들에 다른 불교도와 비불교도들의 학설을 소개하고 있다고 하나, 캐시미르에서 유 명한 학승인 즈냐냐쓰리를 언급하지 않은 점을 미루어 즈냐냐쓰리는 이 들과 동시대에 활동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둘째는 즈냐냐쓰리가 만년에 티베트로 가서 활동을 했지만 언제 갔으 며 어떤 활동을 했는지 전해 오지 않는다. 그러나 그의 주변의 티베트불 교도들의 전기를 통해서는 그가 그의 저서들을 티베트불교도들의 도움을 받으며 티베트어로 번역한 것으로 보이며, 특히 그의 논리학관계 서적은 티베트불교의 고인명(古因明)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티베트불 교의 신인명(新因明)의 창시자인 록 로짜와 로덴세랍(1059~1109)은 캐스 미르에 1076년부터 1092년까지 수학했으며, 파잡 니마작(1055~?)은 11세 기 후반에서 12세기 전반에 걸쳐 23년 간 캐스미르에서 수학했으나 이들 은 즈냐냐쓰리에 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 이유로 추정되는 것은 즈냐 냐쓰리는 티베트불교의 대법회가 열린 1076년경에 티베트에 도착한 것으 로 추측되며 위의 캐스미르에서 수학한 두 티베트 학승과 엇갈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즈냐냐쓰리의 연대는 1020~1080년으로 추정된다. 즈냐냐바즈라의 경우는 그의 능가경 주석서에 즈냐냐쓰리의 『능가경』 주석을 인용한 점을 미루어 즈냐냐쓰리보다 후대의 인물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주석서의 인용관계만으로는 얼마나 후대인지는 불투명 하다. 그렇지만 그의 주석서에서 ‘식중관’(識中觀, rnam rig dbu ma, vijñaptimadhyama)이란 개념에 유의해야 한다. 이 개념은 11세기의 학승 인 라트나카라싼티에 의해 처음으로 도입된 개념이며, 후기 인도불교에 서는 유가행중관학파의 다른 이름으로 사용된 점으로 미루어 즈냐냐바즈라가 인도불교철학이 북인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을 시기에 생존했을 가능성이 보인다. 그러므로 즈냐냐바즈라의 활동연대를 1050~1110년으 로 추정한다. 또한 타라나타하(Tāranātha)의 인도불교사에 따르면 즈냐냐바즈라가 인도인이 아니라 중국인이라는 견해가 있는데, 이는 그의 타이틀인 ‘중국 인 학승’(rgya'i mkhan po)때문이다. 하지만 티베트어 ‘rgya’의 의미가 정 확히 중국을 가리키는지는 알 수 없고 타라나타하가 이 단어의 의미를 중국이라 해석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그러나 그의 『능가경』주석서 의 성격으로 보아 그는 중국인이 아니라 인도불교 학승으로 보인다. 첫 째, 위에서도 언급한 바 있으나, 그는 『능가경』을 유가행중관학파의 철학 체계로 주석하고 있다. 이는 후기 인도불교를 대표하는 학파이고, 이 학 파의 창시자인 연화계는 티벳의 삼예 대토론에서 중국 승려 마하연을 대 파했다. 또한 이 학파가 중국불교에 영향을 미친 기록이 보이지 않는다. 만약 즈냐냐바즈라가 중국인이라면 어떻게 『능가경』을 유가행중관학파의 관점에서 저술했겠는가? 둘째, 중국불교에 있어서의 능가경의 주석서들 은 7세기부터 만들어져 오고 있다. 그러나 즈냐냐바즈라는 인도학승인 즈냐냐쓰리의 주석서를 참조하면서도 중국어 주석서에 관한 언급은 하고 있지 않다.
더보기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