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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冑의 唐風 志向과 그 文學史的 意味 = Lee Ju's Pursuit of Tang poetry Style and the Significance of His Poems in the History of Literature
저자
유호진 (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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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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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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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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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1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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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 a poet of the late 15th century, largely created poems whose style is similar to that of Tang poetry. His pursuit for Tang poetry can be understood as resistance against Gangseo poetry style which had become concentrated on matters of rhetoric, discipline and the rule of the tone of Chinese characters. Lee Ju believed that the essence of poetry lies in the revelation of feelings and that poetry should imply various meanings through such revelation.
Lee Ju expressed his frustration over the dismal world and sorrow over all withering things through poems. Furthermore, he showed willingness to restore the vitality of the universe and the essence of the pure mind by resisting the harsh world. That is, Lee Ju wanted to express true feelings that originated from the essence of the mind by creating poems whose style is similar to that of Tang poetry. In conclusion, it can be said that Lee Ju's poems began with the thorough denial of the political situation at the time and then gradually included the observation of lives in the universe and the cultivation of the mind.
이 논문은 鮮初 唐詩風 作家로 명성을 떨쳤던 李冑의 詩를 분석하여 그 특징과 문학사적 의미를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주가 당시풍 시를 창작한 것은 15세기 후반 시단에 유행하였던 江西詩風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당대 시인들은 수사와 단련, 성률의 문제에 경도되어 시의 의미와 정감을 반복 재생산하는 매너리즘에 빠져 있었다. 이주는 스승 김종직의 시론을 계승하여 풍부한 의미와 정서를 담은 시를 창작하고자 노력하였고 이러한 노력 끝에 唐詩風의 작품을 창작하게 되었다.
이주의 시 창작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그가 세계와 인생에 대한 자신의 독특한 감성과 인식을 노래하였다는 점이다. 이점이 그를 盛唐詩人이라고 부르는 연유이다. 이주는 어두움과 차가움, 축축함의 이미지로써 陰濕한 세계를 주조해냈고 아울러 凋落의 이미지를 통해 소멸해 가는 만물을 형상화하였다. 그뿐 아니라 미소한 밝음, 따뜻함의 이미지를 통해 이 음습한 세계에 미약하게 남아 있는 생명의 기운을 암시하기도 하고, 소나무처럼 강인한 사물의 이미지로써 우주의 근원적인 생명력, 즉 도덕적인 생명력에 대한 지향을 전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이미지들을 살펴보면 그가 혹독한 肅殺의 세계에 굳세게 저항하고자 하는 삶의 자세를 지니고 있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생명력을 보존하려는 시인의 의식은 마음의 본체를 지키고자 하는 의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주 시에서는 맑게 정화된 마음과 여기에서 우러나오는 순수한 정감을 표출한 시들이 하나의 작품군을 형성한다. 특히 부모형제, 친구와 지인들에 대한 애정과 그리움을 드러낸 많은 작품들은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작품들에 절실한 정서가 유로되어 있다는 점은 그가 본성에서 우러나오는 순수한 정감을 주로 묘사하려 하였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이를 통해 이후 사림 계열의 문인들이 관각문인들보다 당시풍 창작에 열의를 지녔던 까닭을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은 당시풍의 시가 본성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정감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시 형식임을 발견했던 것이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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