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타자의 반 - 테러리즘적 전매개화를 넘어서 : <엘러펀트>와 <히든>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33-70(38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전매개화’개념을 제안함으로써 리차드 그러신은 어떻게 최근의 전지구적 미디어가 미래에 있을 외상적 사건들을 이미 상상되고 예견된 것으로 선취하는 경향이 있는지를 적절하게 이론화했다. 그가 설득력 있게 주장하듯이 전매개화 논리의 목적은 전지구적 통치성의 권력이 미디어를 통해 테러와의 전쟁을 계속 수행하고 궁극적으로 인종적, 종족적 소수자들을 잠재적 테러리스트로서 분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하지만 주체가 외상적 경험에 대처하는 방식에 대한 그의 소박한 이해 때문에 전매개화에 대한 그의 이론화는 충분히 엄격하거나 정교하지 않은 채로 이루어졌고 이는 결국 전매개화의 논리에 대한 저항이나 도전이 어떻게 가능한가에 대한 마찬가지로 모호한 이론을 산출하게 되었다. 이 논문은 후기 라캉이 논의한 ‘실재와의 조우의 반복’ 개념과 ‘대상 a로서의 응시와의 빗나간 조우’라는 개념을 이런 맥락에 위치시키고, 특히 주관적 쇼트와 귀속불가능한 쇼트에 대한 조운 콥젝의 비교를 참조하여 전매개화 논리와 그 논리에 도전하는 대항-매개화의 개념을 영화의 시각성과 관련하여 재이론화한다. 또한 이 논문은 거스 반 산트의 2003년 영화 <엘러펀트>와 미하엘 하네케의 2005년 영화 <히든>을 이러한 이론적 맥락에서 면밀히 검토함으로써 이 두 영화가 어떻게 여러 미학적인 기법들을 동원하여 미래의 외상적 현장들이 ‘비규정적 타자의 응시’를 통해서 보여지는 것처럼 매개하는지를 보여줄 것이다. 이러한 검토를 통해 나는 이 영화들이 사회문화적 소수자들을 잠재적 테러리스트로 전매개하는 경향에 대해 관객-주체가 수치심을 느낄 수 있게 하고 그리하여 관객-주체가 이들 타자들과의 정서적 관계를 새롭게 상상할 수 있게 한다고 주장한다.
더보기By proposing the concept “premediation,” Richard Grusin has pertinently theorized how recent global media have an increasing tendency to pre-empt future traumatic events as already imagined and anticipated. He convincingly argues that the logic of premediation allows the global governmental power to continue waging a war with the terror through media coverage and ultimately to classify and manage racial and ethnic minorities as potential terrorists. But due to his naive idea of the ways the subject copes with the traumatic experience, his theorization of premediation remains insufficiently rigorous and delicate, and this has resulted in his equally vague idea of how to resist or challenge the logic of premediation. By situating the late Lacan’s concepts of the repetition of the encounter with the Real and the missed encounter with the gaze in this context and particularly referring to Joan Copjec’s distinction between the subjective and the unattributable shot, this paper retheorizes, in relation to cinematic visuality, both the logic of premediation and the notion of the counter-mediation that challenges this medial logic. Also, by closely reading two films, Elephant (Gus Van Sant, 2003) and Cache (Hidden, Michael Haneke, 2005) in this theoretical context, this paper shows how these two films deploy various aesthetic techniques to mediate future traumatic scenes as if they are being seen through an indeterminate Other’s gaze. From these readings, I contend that these films allow the spectator-subject to feel ashamed for his or her tendency to premediate culturally minorities as potential terrorists, and thus to imagine his or her affective relationship with these others in new ways.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9-2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Film Studies Association Of Korea (Fisak) -> Korean Cinema Association (KCA)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4-09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영화연구외국어명 : Film Studies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8 | 0.58 | 0.5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8 | 0.55 | 1.055 | 0.29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