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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 특성에 기반한 인성교육의 원리 = Principles of Character Education: Based on Characteristics of Humans as Social Be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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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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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04(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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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추구해야 할 가치나 덕목을 중심으로 인성교육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진행되어 왔다는 것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에 기반한 인성교육의 원리를 탐색하는 데 목적을 둔다.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은 타인과의 연결을 추구하고 거부나 분리의 상태를 고통스러워하는 존재이다. 연결의 욕구는 타인의 마음을 읽어내려는 사회적 사고와 공정한 것을 추구하려는 본성적 성향을 발달시켰다. 연결의 욕구로 인해 개인은 자신이 속한 집단에 애착을 느끼게 되고 자신이 속하지 않는 집단에 대해 배타적인 태도를 지니기도 한다.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특성에 대한 이해는 바람직한 덕목이나 핵심역량을 함양하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인성교육의 원리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타인과 배려관계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의사결정을 하는 조건에서 상대에 대한 공감과 이타적 행동이 확산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사고를 활용한 활동(자신의 생각과 근거 표현하기, 서로 가르치며 배우기, 다르게 생각하기)과 다양한 집단과의 교류와 공통된 경험 나누기를 통해 타인의 생각과 의도를 읽어내어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고 나와 다른 생각을 각진 사람들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인성교육의 원리를 관통하는 것은 ‘배려하는’ 공동체의 존재이다. 이러한 공동체는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함께 참여하는 활동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도록 이끄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보기This study is to investigate principles of character education based on the understanding of human characteristics as social beings, criticizing that the current character education has mainly focused on virtues or attitudes to be aimed with little consideration of human social nature. Humans are social beings, indicating that they pursue to be related to others and feel pain when rejected by others. Such needs develop human brain to function socially, reading and understanding other people’s behaviors, which would be a basis for forming ‘self’. Humans have the intrinsic nature of fairness. They feel attached to the group that they belong to, which frequently leads to the phenomenon of outgroup hate. Such human social characteristics have some implications for educating desirable human characters or competences. Altruism and fairness can be spread and lasted in the conditions that people consistently interact with caring each other and make decisions through a negotiation process. Teaching-learning strategies that activate mentalizing systems (to express one’s own ideas with rationale, to tutor peers, and to think differently from others) would help individuals to read the intentions and goals of others, which leads to regulating themselves. And having shared experiences with different community members leads to understanding and accepting others. This needs the existence of a ‘healthy’ community. Among others, schools would be a key community for character education, a main place that will provide significant community activities for developing ‘good’ character in a natural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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