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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만의 「전쟁 중의 생각」과 니체 = Thomas Manns Gedanken im Kriege und Nietzs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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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일언어문학회(Koreanische Gesellschaft fur Deutsche Sprache und Literat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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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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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181(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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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토마스 만의 첫 정치적 에세이 「전쟁 중의 생각」에 나타난 니체의 영향을 시대사적인 관점에서 고찰한다. 이 에세이는 1차 세계대전 발발과 함께 나왔다. 이때 독일 전역에 광적인 애국주의 물결을 휘몰아치고 있었다. 독일 지성인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연합국 측 지성인들은 독일의 야만주의와 군국주의를 비판하는데, 이에 대해 독일 지성인들은 방어 논리를 펴며 자기 정당화를 꾀하고 있다. 이런 문화전쟁의 중심에 니체가 놓인다. 연합국 측에서는 니체를 독일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이해하였다. 반면 독일의 지성인들은 독일의 보수주의에 대한 정당화를 위해 니체를 수용하고 있다. 사실 니체 철학은 철저히 보수적이며, 보수주의에 대한 가장 강력한 비판이라는 이중성을 가진다. 당시 독일 지성인들의 니체 철학의 수용 배경은 그의 철학이 지닌 이익과 쾌락 추구, 그리고 공정성, 평등 강조에 대한 비판 의식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인데, 니체는 이런 현상들이 모든 인간의 개별적 특성을 무차별적으로 만들고, 비동일적인 것을 동일성 아래로 포획시켜 버린다고 비판하고 있다. 당시 토마스 만에게서도 이런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그는 또한 니체의 문화비판을 통해 ‘문화와 문명’의 구분을 하며, 프랑스를 포함한 연합국에 대한 독일의 존재론적인 우위를 주장한다. 하지만 에세이 출간 후 채 몇 달이 지나지 않아서 이미 이런 관점에서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그는 니체를 통해 보수주의자가 되며, 또 니체를 통해 보수주의에서 벗어난다.
더보기Der vorliegende Beitrag untersucht den Einfluss Nietzsches in Thomas Manns erstem politischen Essay Gedanken im Kriege aus historischer Perspektive. Dieser Essay erscheint mit dem Ausbruch des Ersten Weltkriegs. Zu dieser Zeit schwappt eine Welle von fanatischem Patriotismus über Deutschland. Die deutschen Intellektuellen sind keine Ausnahme. Intellektuelle auf der Seite der Entente kritisieren Deutschlands Barbarei und Militarismus, wogegen sich die deutschen Intellektuellen wehren und zu rechtfertigen versuchen. Nietzsche steht im Zentrum dieses Kulturkriegs. Die englischen bzw. amerikanischen Intellektuellen verstanden Nietzsche als Symbol des deutschen Militarismus. Auf der anderen Seite umarmen die deutschen Intellektuellen Nietzsche, um den deutschen Konservatismus zu rechtfertigen. Tatsächlich ist Nietzsches Philosophie durch und durch konservativ und ist dabei paradoxerweise zugleich die stärkste Kritik des Konservatismus zu sein. Im Hintergrund der Akzeptanz von Nietzsches Philosophie durch die deutschen Intellektuellen jener Zeit steht das kritische Denken, dass das Streben nach Profit und Vergnügen und die Betonung von Fairness, Gleichheit und Gerechtigkeit letztlich alle individuellen Eigenschaften des Menschen unterschiedslos machen und das Nicht-Identische unter dem Gleichen einfangen. Diese Auffassung lässt sich auch bei Thomas Mann zu dieser Zeit beobachten. Doch schon wenige Monate nach der Veröffentlichung des Essays beginnt er, sich von dieser Sichtweise zu distanzieren. Durch Nietzsche wird er zum Konservativen, und durch Nietzsche wird der Konservatismus in ihm überwun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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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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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0-06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독일언어문학연구회 -> 한국독일언어문학회영문명 : Koreanische Gesellschaft FÜR Deutsche Sprache Und Literatur -> Koreanische Gesellschaft fuer Deutsche Sprache Und Literatur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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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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