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기행의 한 차원 : 시바 료타로의 『탐라기행』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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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09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9-8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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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본 작가 시바 료타로의 제주 기행문 탐라 기행을 비판적으 로 독해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바 료타로는 제주기행은 단순한 기행이 아니라 고대이후의 한일관계를 역사적인 측면에서 확인하고자 하는 의 도적인 답사여행이었고 작품 속에 등장하는 재일한국인 학자들과의 교 류, 해박한 한국 및 제주관련 지식, 폭넓은 역사지식 등을 바탕으로 한 철저히 준비된 기행이었다. 여러 정황에 비추어 보면 시바 료타로의 탐 라기행은 시대적 요청에 의거한 것이었다. 개인적인 여정의 기록보다는 공식적인 탐색의 성격이 짙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출생지인 오사카의 자 이니치 한인들과의 관계 속에서 제3항으로서 제주가 채택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탐라기행』에는 사적인 여정이나 감흥의 기록들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소위 ‘혐한’의 본거지인 오사카의 현실들도 거 론되지 않는다. 제주에서 일어난 비극의 현재성은 그의 관심사가 아니다. 자이니치 한인들과 ‘탐라’를 찾아서 그가 보는 것은 두 가지인데, 그 하나 가 주로 유학사상의 모순으로부터 기인한 근대의 폭력이고, 다른 하나는 그러한 아픔을 극복하고 제주가 맞이하는 근대화다. 이것은 일종의 우월 감에서 촉발된다. 유교, 주자학, 송학에 대한 반감은 역사가 결핍된 일본 의 자기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의지이며, 메이지유신 이후에 추진된 제국 주의 근대를 합리화하려는 태도의 일환이다. 그는 한국과 일본 사이에 제주도도 아닌 탐라를 배치하고, 자이니치 한인들을 끌어들이고, 제주도 를 방문했다. 모든 여정은 이러한 목적 속에서 선택되고 당연히 필요한 만큼만 논평된다. 시바 료타로의 『탐라기행』은 개인의 기록이지만 한・ 일 현대사의 풀리지 않는 매듭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탐라 기행이 문제적인 이유다.
더보기This article aims to provide a critical reading of Japanese writer Shiba Ryotaro's travelogue of Jeju Island, The journey of TAMRA. Shiba Ryotaro's travel in Jeju was not just a trip, but an intentional exploration trip to check the historical aspect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Korea and Japan since ancient times, and it was a thoroughly prepared trip based on his interactions with Korean scholars who appear in the work, his in-depth knowledge of Korea and Jeju, and his extensive historical knowledge. In light of the circumstances, Shiba Ryotaro's The journey of TAMRA was a response to the demands of the times. It was more of a formal exploration than a record of a personal journey. Among others, Jeju was chosen as the third harbor because of his relationship with the Zainichi (Koreans in Japan) in Osaka, his birthplace. In that sense, there are little private journeys or inspirational accounts in The journey of TAMRA. Similarly, the realities of Osaka, the home of the so-called “anti-Korea,” are not mentioned either. The immediacy of the tragedy in Jeju is not his concern. What he sees in Zainichi and “Tamra” is twofold: the violence of modernity, which stems largely from the contradictions of the Confucius thought, and the modernization of Jeju, which has overcome such pain. This is triggered by a sense of superiority. The antipathy toward Confucianism, Doctrines of Chuzahak and Song Neo-Confucianism is part of Japan's intention to secure its self-legitimacy in the face of its lack of history, and part of the rationalization of imperialist modernity that followed the Meiji Restoration. He placed Tamra, not Jeju Island, between South Korea and Japan, engaged Zainichi, and visited Jeju Island. Every journey was chosen with this objective in mind, and naturally only as much as was necessary was commented on. Shiba Ryotaro's The journey of TAMRA is a personal account, but it also symbolizes an unresolved knot in the modern history of Korea and Japan. This is why The journey of TAMRA is problema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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