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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정체성 : 다문화주의를 중심으로 = Violence and Identity - Concerning Multicultur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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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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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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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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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238(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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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A. Sen)은 『폭력과 정체성』이란 저서에서 운명과도 같은 집단적 정체성이란 환상이 테러와 같은 대규모 폭력의 문화적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글은 이러한 센의 주장이 과연 정당한지 또는 어느 정도로 수용할 수 있는지를 다문화주의 논의에 비추어 검토했다. 센은 다문화주의의 현상적 문제들에 대해 철저한 자유주의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즉 정체성이란 언제나 개인을 그 고찰의 단위로 삼으며, 추상성의 수위를 달리하는 정체성의 문제는 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고 또한 그래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센의 주장은 자유주의의 틀 내에서 수용 가능한 다문화주의의 범위는 어떠한가라는 물음에 매우 제한적인 범위만을 수용하는 입장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테일러(C. Taylor)는 자율성의 자유주의와 진정성의 자유주의를 구별하면서 후자를 전자에 대한 대안적인 자유주의 이해 방식으로 제안한다. 그러나 자율성에 기반한 자유주의 전통에 충실한 하버마스(J. Habermas)와 벤하비브(S. Benhabib)는 심의민주주의론의 틀을 통해 다문화주의 문제에 충분히 접근할 수 있으며 여기에 이론적으로나 실천적으로 문제가 있는 공동체주의적 입장이 개입할 여지는 많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하버마스와 벤하비브의 입장은 다문화주의가 제기하는 핵심적인 윤리적 물음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못하며 오히려 테일러적인 접근 방식이 그러한 물음에 충실한 측면을 지니고 있다. 요컨대 중요한 문제는 다문화주의가 갖는 폭력과의 연루 여부가 아니라 현재 주도적인 정치와 문화 역시피할 수 없는 배제의 측면이 갖는 폭력성에의 민감함이다.
더보기This thesis studies the problem of the violence concerning the identity, especially group identity in the multiculturalism. Sen insists that as a cultural background the illusion of group identity by destiny underlies large scale violences like terrors in Violence and Identity. Obviously including direct comment on the problem of the violence in the multicultural era, Sen’s arguments require strives in order to prevent another violences. This thesis investigates whether Sen’s arguments are right, and how much accepted in the light of the multicuturalism. Sen insists that multicultural problems are urgent, and proposes the very strong liberal solution. That is, according to him, the identity depends on individual’s choice and it should. Sen’s argument is cogent but remains the liberal position, which accepts the very restricted multiculturalism. Taylor drew a sharp line between liberalism of autonomy and liberalism of authenticity, proposed the latter as a alternative understanding about liberalism, and has ignited the dispute over the politics of recognition. But in the line of autonomy based liberalism, Habermas and Benhabib insist that deliberate democracy includes the multicultural thought, and has less room for theoretically and practically doubtful communitarianism. This position seems appropriate, but does not fully reflect the heart of the multicultural question. Rather, Taylor’s way hit the mark. In short, whether muticulturalism is involved in the violence is not the point, but the present main politics and culture has the inevitable exclusion and we should be sensitive t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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